전년 비해 0.75% 하락...전국 평균보다 상당히 낮아
경남지역 개별주택 공시가격이 경기침체 영향으로 전년에 비해 0.75%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전국 평균(1.84% 하락)에 비해서는 하락폭이 상당히 낮았다. 경남도는 도내 개별주택 40만5,000가구(단독 32만5,000가구, 다가구 2만9,000가구, 주상용 등 5만1,000가구)에 대한 공시가격을 30일 결정 공시한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신공항 입지 예정지인 밀양이 0.52% 올랐고, 조선업 인구 유입에 힘입은 고성도 0.29% 상승했다. 이 지역을 제외한 창원(-0.38%), 마산(-1.47%), 진주(-1.2%) 등 대부분 지역은 소폭 하락했다.
전체적으로는 15만9,996가구(39,5%)의 가격이 하락했고 8만9,363가구(22%)는 상승했다. 전년과 공시지가가 동일하거나 신규주택이 15만6,068가구(38.5%)로 집계됐다.
최고 공시가격은 창원 대방동 소재 주택(283㎡)으로 10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가는 경남 합천 가야면 소재(13㎡) 주택으로 38만2,000원이었다.
주택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30일부터 6월1일까지 이의 신청서를 주택 소재지 시·군(읍·면·동)에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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