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어린이 날 및 어린이 주간(5월 1일~7일)을 맞아 아동학대예방과 보호를 위한 아동학대예방위원회(위원장 서만근 행정부지사)를 29일 오후 2시 행정부지사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경상남도 아동학대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에 의한 정기회의로 2009년도 종합계획 보고, 전년도 기관별 추진실적,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등 아동학대 예방과 보호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에 대한 협의와 논의가 있었다.

이날 위원회는 아동학대 예방 및 보호정책의 기본방향을 재확인하는 한편 피해아동 보호, 아동학대 예방교육·홍보 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적극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서만근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경제적 어려움과 이혼증가 등을 반영하듯 아동학대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면서 “관련 공무원 및 관계기관이 서로 긴밀하게 협조해 아동학대 예방 및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는 6월께 아동학대 실무위원회를 개최해 아동학대예방위원회에서 논의된 사항과 세부 추진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