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1개 연극단체 참여 22개 작품 공연
4일 통영연극예술축제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신극 발생지인 통영에서 한국연극 100년을 기념해 처음으로 열렸던 통영연극예술축제를 다음달 5일~15일 11일동안 개최한다.
이 기간동안 전국의 21개 연극단체가 참여해 22개 작품의 공연을 통영시민문화회관과 벅수골, 문화마당, 남망산공원 등 실내와 야외무대에서 각각 올려진다.
이번 연극예술축제에서는 새롭게 해석한 세계 문호의 작품과 연극의 힘을 빌려 새롭게 탈바꿈한 통영 문호들의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으로 있어 연극인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또 창작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동랑희곡상을 선정해 다음달 5일 개막식에 시상하며, 이듬해 열리는 연극예술축제에 공식 참가작으로 제작될 계획이다.
이밖에 관객들이 연극인들과 함께할 수 있는 '연극아 놀자'(다음달 8일~10일)와 '시 읽어주는 배우와 몸짓하는 배우'(다음달 11일~12일) 워크숍이 각각 시민문화회관 연습실에서 마련된다.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열리는 연극예술축제가 통영지역 특유의 강점인 '관광과 예향'을 통해 독창적인 축제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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