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종합運서 '2009웰빙식품개발경연대회'
경남도가 지역 향토음식을 웰빙상품으로 개발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도는 이 일환으로 9일부터 11일까지 창원종합운동장 만남의 광장에서 '2009웰빙식품개발경연대회'를 개최한다. 다양한 향토 웰빙음식과 연계한 지역특산물의 소비기반을 마련하고 우수한 웰빙음식을 개발, 발굴하기 위해서다.
이번 경연대회는 전통 떡 경연대회를 비롯해 ▲제과·제빵 경연대회 ▲창작웰빙식품경연대회 ▲향토음료경연대회 ▲특산물 전 만들기 경연대회 등 5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모두 15개 분야에 410개팀 612명이 출전해 경합을 벌인다.
경연부문 이외에 전국 팔도 떡 전시관, 경남 20개 시·군 전통 떡 전시관, 12절기 전통 떡 전시관, 약선 떡 전시관, 웰빙 떡 요리 전시관, 전통 떡문화 전시관, 제과·제빵 전시관 등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경남도내 가공식품 등 906여점을 전시하며 도민 화합을 위한 50m 팥 시루떡 절단식과 30m 대형 케이크 자르기도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전통 떡체험관, 제과·제빵체험관, 전통음료체험관, 건강체험관, 궁중절편 만들기, 궁중꿀떡 만들기 등이 마련된다.
도는 관람객들을 위해 하루 3000인분의 떡국과 떡잡채, 떡볶이 등 3일간 총 9000인분의 먹을 거리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경남의 향토음식을 웰빙상품으로 개발해 관광상품화하고 전국에 알리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지역의 독특한 맛과 멋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람객이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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