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정신지체장애와 발달장애 원생 41명 손길 기다려
김해교육청(교육장 김영기)은 특수교육 연간계획에 의해 특수학급 경영, 교수-학습지도, 특수교육 전문성 신장 및 정보교환 등 월 1회 특수학급 담당자 직무연수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직무연수는 추석을 앞두고 불우이웃에게 따뜻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장애인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하여 관내 장애복지시설인 함께걸음 「도림원」을 위문했다.
도림원(원장 최도수)은 "작년에 사회복지법인 실비장애인생활시설로 설립되어 중증정신지체장애와 발달장애 원생 41명에게 주거환경과 기초생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응 기술과 직업 능력 개발등 장애인 복지 증진에 노력하고 있으나 설립된 지 얼마 안 되어 시민들의 따뜻한 손길이 많이 부족하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에 김해 특수교사 전원은 직무연수를 마치고 김영기 교육장과 함께 장애가정이나 장애시설에 가까운 이웃들이 사랑과 관심을 많이 갖고 있음을 보여주고자 특수교육연구회 회비를 모아 생활용품과 사과 10박스 등을 선물하고 원생들과 1:1 손잡고 경내를 뛰놀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김해특수교육연구회(회장 이창훈)는 "평소 봉사단체에 관심이 많았는데 특수학급 직무연수를 마치고 연구회 전원이 회비를 모아 장애복지기관에 봉사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이런 기회를 매년 가져야 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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