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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자리 없어요'…대학생 구직난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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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자리 없어요'…대학생 구직난 심각
  • 영남방송
  • 승인 2009.06.26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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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아르바이트도 없어요."

여름 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의 아르바이트 구직난이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는 것'처럼 어려운 양상을 보이고 있다.
.
이 같이 대학생들의 아르바이트 구직난이 벌어지는 이유는 대졸백수들이 아르바이트에 몰리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한 아르바이트 구직 사이트가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아르바이트 구직이력서의 학력을 분석한 결과 4년제 대학 졸업자가 30여%로 가장 많았다. 즉 취업을 하지 못한 졸업생들이 아르바이트 시장에 몰려들고 있다는 분석.

또 이 기간사이 신규 등록한 이력서 제출 건수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60.05% 증가한 반면, 채용공고수는 역시 같은 기간 대비 1.85% 증가해 일자리 구하기 경쟁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불황 알바족'이 증가하는 것도 이 현상을 부채질 하고 있다.

한국노동연구원에 따르면 경기불황으로 단시간 근로자가 최근 2년 사이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40∼50대 중장년층의 알바생이 증가해 아르바이트가 이제는 '생계형 일자리'로 변해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실제로 주택가 밀집 지역 등 분식점들을 들여다 봐도 예전에는 대학생으로 보이는 학생들이 서빙을 하는 등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대부분 40대 정도의 여성들이 하는 경우가 많다.

음식점이나 제과점의 경우도 마찬가지.

대학가 근처 술집이나 음식점의 경우에 아르바이트 하는 대학생들을 볼 수 있지만 이 마저도 인건비를 아끼기 위해 인원을 조절하고 있다.

대학 새내기인 김민정양(19,여)는 "학교 게시판을 아무리 둘러보고 생활정보지를 찾아봐도 일자리를 구할 수 없다"면서 "대학에 들어오면 꼭 해보고 싶었지만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하소연했다.

또 다른 대학생 박성민군(19) 역시 "새벽 시간 인력시장에 나가봤지만 매번 허탕 치고 돌아왔다"라며 "차라리 도서관에 다니면서 공부를 하는게 낫다 생각해 아르바이트는 포기했다"고 말했다.

한편 아르바이트 채용공고 직종에서 '서빙'부분이 36%로 가장 많은 구인을 하고 있었지만 구직 희망자 28%는 '매장업무'를 선호하는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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