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은 생거진천 문백특수미를 이용한 가공식품 '생거진천흑미(黑米)쌀국수'가 탄생했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생거진천흑미쌀국수는 개발과정부터 기술지도와 주민 반응을 검토해 여러 차례 삶는 방법과 육수 개발을 반복, 쫄깃하고 입맛에 맞는 완제품으로 개발됐다.

더구나 친환경 재배 쌀 흑미를 이용한 이번 제품은 흑미가 가진 영양학적 가치와 안토시안이 다량 함유돼 있어 항산화 작용을 통한 항암효과, 면역기능 강화, 노화방지, 미용효과, 골격형성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웰빙식품으로도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군은 친환경단지와 연계, 흑미를 이용한 가공식품을 생산할 수 있게 돼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품 생산업체인 ㈜버들식품은 식품 생산시스템의 현대화로 위생적이고 표준화된 제품 생산을 위해 세미기, 분쇄기 등을 설치하고 지난 3월 일본 도쿠야마물산과 생산기술 및 판매제휴로 기존생산품 외 흑미쌀국수, 떡볶기 등 우수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한편 군은 이번 생거진천흑미쌀국수 탄생으로 8일 버들식품에서 출시기념 시식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생거진천흑미쌀국수의 개발과정 소개와 테이프 커팅, 흑미쌀국수 시식회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