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양동철.추운기 연속골 힘입어 3-1 승리
ㅡ7승2무3패 승점23 기록
김해시청은 4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교보생명 2009 내셔널리그 전반기 리그 12라운드 안산할렐루야와의 경기에서 이승환-양동철-추운기의 연속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이 날 승리로 김해시청은 7승2무3패(승점23)를 기록, 승점 22점인 강릉시청과 인천코레일을 제치고 리그 선두에 올랐다.
안산 할렐루야(5승4무3패. 승점 19)는 선두 경쟁에 합류할 수 있는 기회에서 다시 한 번 무릎을 꿇고 중위권에 남았다.
김해는 전반 19분 만에 이승환의 선제골로 경기를 리드한 데 이어 33분에는 추운기의 도움을 받은 양동철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전반을 0-2로 뒤진 안산은 후반 6분에 전재희의 헤딩골로 1골을 따라붙고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김해는 앞선 양동철의 골을 이끌었던 추운기가 쐐기골을 터뜨려 승점 3점 확보에 성공했다.
치열한 선두 경쟁을 이어오고 있는 인천은 대전한국수력원자력과의 원정경기에서 허신영과 김흥섭의 연속골로 2-0의 승리를 챙겼다.
창원시청(5승5무2패. 승점 20)은 노원험멜(3승1무8패. 승점 10)과의 원정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이상근의 맹활약에 힘입어 2-0으로 가볍게 승리했다.
‘디펜딩챔피언’ 울산현대미포조선(3승3무6패. 승점 12)도 최하위에 그치고 있는 홍천이두FC(1승2무9패. 승점 5)를 상대로 최영남과 정민무가 3골을 합작, 3-0으로 승리했다.
천안시청(4승2무6패. 승점 14)은 예산FC(2승4무6패. 승점 10)를 3-0으로 꺾고 중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교보생명 2009 내셔널리그 전반리그 12라운드 경기 결과
노원험멜 0(0-2 0-0)2 창원시청
▲득점=심종보(전 22분). 이상근(전 44분 PK. 이상 창원)
대전한국수력원자력 0(0-1 0-1)2 인천코레일
▲득점=허신영(전 10분). 김흥섭(후 38분. 이상 인천)
김해시청 3(2-0 1-1)1 안산할렐루야
▲득점=이승환(전 19분). 양동철(전 33분). 추운기(후 33분. 이상 김해), 전재희(후 6분. 안산)
울산현대미포조선 3(2-0 1-0)0 홍천이두FC
▲득점=최영남(전 15분. 전 26분), 정민무(후 32분. 이상 울산)
천안시청 3(1-0 2-0)0 예산FC
▲득점=김우철(전 26분). 이규철(후 3분). 윤원철(후 37분. 이상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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