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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울산과 1-1 무승부…밀양 무패 기록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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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울산과 1-1 무승부…밀양 무패 기록 이어가
  • 이규순 기자
  • 승인 2009.07.06 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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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이 울산과 경기 끝까지 손에 땀을 쥐는 일전을 펼친 끝에 1-1 무승부를 거뒀다.

경남은 지난 4일 밀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09 K-리그 14라운드에서 울산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홈팀 경남은 전반 17분 김종수가 송호영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슈팅을 작렬시키며 경기에 앞서갔다. 하지만 울산이 후반 14분 오장은이 일대일 기회에서 골을 성공시켜 경기는 1-1에서 끝이 났다.

이날 밀양에는 경기 전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15,000여명에 이르는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밀양팬들의 성화를 업어온 경남은 최근 2년간 밀양에서 연승가도를 달려왔지만 이번 울산전에서는 승리를 따내지 못해 무패를 이어가는데 만족해야했다.

경남은 중원장악 후 준족 송호영의 공간쇄도를 주전술로 울산을 상대했다. 울산은 양쪽 날개 현영민-이상돈의 크로스에 이은 ‘트윈타워’ 조진수-이진호의 높이에 기대 공격전술을 펼쳐나갔다.

양 팀은 전반이 시작하기 무섭게 서로를 몰아부쳤다. 전반 6분 조진수가 현영민의 프리킥을 받아 슬라이딩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한뼘 차이로 경남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7분에는 송호영이 오른쪽 공간을 파고든 후 울산의 옆그물을 때리는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선취골을 향한 경남과 울산의 의지는 물러섬이 없었다. 전반 8분 김영광의 골킥을 잡아낸 조진수가 슈팅을 날렸고, 전반 11분에는 경남의 이상홍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응수했다.

결국 선취골을 쏘아올린 쪽은 홈팀 경남이었다. 전반전 내내 울산의 배후를 노리던 송호영이 득점의 도화선 역할을 해냈다.

전반 17분 오른쪽 측면에서 송호영이 크로스를 올렸고 울산진영을 쇄도하던 중앙 수비수 김종수가 지체 없이 헤딩슈팅을 시도하며 울산 골망을 갈랐다. 울산의 김영광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골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후 울산은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기 위해 맹공을 퍼부었다. 전반 27분 조진수가 현영민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슈팅을 시도했고 전반 29분에는 오장은이 발리슈팅을 날렸다.

또 전반 44분 알미르의 패스를 받은 조진수가 슈팅을 가져갔지만 모두 경남의 수비진에 가로막히고 말았다.

만회를 위한 울산의 공격을 계속됐다. 허리라인의 오장은-슬라브코가 적극 경남진영에 파고들며 공격을 주도했다.

후반 5분 울산의 이진호가 경남골문 바로 앞에서 기회를 잡았지만 경남 수비진의 육탄방어에 막히며 슈팅을 날리지는 못했다. 경남은 전반전과 동일하게 오른쪽의 송호영의 개인돌파와 속도를 무기로 역습을 가져갔다.

하지만 후반 13분 동점골이 났다. 페널티라인 중앙에서 공을 잡은 슬라브코가 경남의 수비진 사이를 파고든 오장은에게 패스를 건넸다. 오장은은 김병지와의 일대일 찬스에서 슈팅에 성공하며 득점을 기록했다.

원점이 된 상황에서 두 팀은 승점 3점을 위한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경남은 후반 17분 부진하던 인디오 대신 김동찬을 투입하며 반격을 모색했다.

김동찬은 투입 즉시 활발한 모습을 띄었다. 울산은 선취골에 기세가 오른 오장은이 연이은 활약을 보였다. 오장은은 후반 23분 단독 돌파 후 왼발 슈팅을 날리며 경남을 위협했다.

이후에도 양 팀의 공방전은 계속됐다. 경남은 김동찬-이훈의 최전방이 공격에 무게를 실었다. 이훈은 후반 45분 추가시간에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공은 빗나가고 말았다.

울산은 박준태와 이동원을 연달아 투입하며 경남에 상대했다. 하지만 두 팀의 수비진이 끝까지 집중력을 보이는 바람에 끝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다. 결국 두팀은 승점 1점을 얻는데 만족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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