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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자루) 4대강 살리기'는 '4대강 죽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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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자루) 4대강 살리기'는 '4대강 죽이기'
  • 지청원 기자
  • 승인 2009.07.06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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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서부지역의 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 6일 "정부의 '4대강 살리기'는 오히려 '4대강 죽이기'라며 즉각 폐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낙동강 상수원 남강수계 이전을 위한 '지리산댐 건설'과 '남강 수위상승' 계획도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낙동강상수원 남강이전계획 저지 서부경남행동연대'는 이날 오전 11시 진주시 진주성 내 촉석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대재앙 초래, 국민 생존권 위협, 국가재정 파탄, 민주주의 발전 저해, 서민 고충 가중, 국가균형발전 저해 등을 가져오는 4대강 사업을 폐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부는 4대강을 파헤쳐 수생 생태계를 망가뜨리는 것은 물론 수질 악화와 홍수위험을 증폭시키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 정부 집권 기간 발생할 국가재정적자 규모가 약 10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4대강 죽이기 사업으로 또 최소 22조 원 이상이 낭비된다면 국가재정은 파탄지경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특히 "4대강 사업은 대규모 준설과 보 설치, 댐 네트워크, 상수원 이전 계획 등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며 "이는 대운하 계획과 크게 다를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4대강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할 수 있도록 법 규정까지 고쳤다"며 "정부는 법적 절차까지 무시하거나 편의대로 적용하기 일쑤였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밖에 "정부는 4대강 사업을 '국토재창조 프로젝트'라고 강조하지만 일본을 장기불황의 늪으로 빠뜨린 '열도개조론'의 일란성 쌍둥이에 불과하다"며 "일본의 사례는 우리의 반면교사이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날 한 회원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임진왜란 당시 논개가 왜장을 끌어안고 남강에 몸을 던진 모습까지 재현하면서 4대강 사업의 즉각적인 폐기를 강하게 촉구했다.

논개 역을 맡은 회원은 진주성 내 촉석루 의암바위 위에서 당시 왜장을 연상케 하는 정부의 4강 사업의 폐기 등의 내용이 담긴 피켓을 끌어안고 남강으로 몸을 던지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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