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경남도에 따르면 강한 바람을 동반한 호우가 집중되면서 창원시 마창대교 IC 부근 도로의 비탈면 10m 가량이 붕괴됐다. 도는 비닐을 덮는 등 응급 복구 작업을 벌였다.
또 마산시 양덕동 종합운동장 주변 도로 30m 가량도 침수됐다. 마산시청 도로과와 경찰은 이 일대 교통을 통제했다.
마산시 해운동 서중학교 인근 도로도 10m 정도가 물에 잠겼다. 하동에서는 진교면 진교리 미진아파트 앞 도로가 침수돼 교통통제 등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와 함께 양산시 동면 창기마을에서는 10여 가구가 침수돼 양수기 등을 동원, 배수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김해시 생림면 봉림리에서는 공장 2동이 침수돼 재산피해를 입었다.
도는 7개 시군 20곳의 배수장을 가동하는 한편 산사태, 축대붕괴 우려가 있는 지역 등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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