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시 본청을 비롯해 읍.면.동에서 운영중인 홈페이지에 대해 전문가 5명을 구성, 지난 달 29일부터 지난 10일까지 12일간 시 본청과 읍.면.동사무소의 홈페이지 운영실태를 평가한 결과 "부서별 차별화된 정보 제공 등 전체적으로는 상향 평준화 되었으나 일부는 평가에 대비한 관리에 치중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이같이 밝혔다.
조사결과 A부서의 경우 부서별 홈페이지 페이지별로 담당자 이름, 전화번호가 안내되어 민원인의 신속한 문의가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는데다 B부서와 C읍.면.동의 경우에는 최근 인사이동에 따른 변동사항 및 주요 부서별 관련 자료가 신속하게 업그레이드 시켜 운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D부서의 경우 부서별 주요시책은 홈페이지에 게재되어 있으나 추진성과 부분의 정보제공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또 E읍.면.동의 경우에는 사진갤러리란에 구 사진을 그대로 둔채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어 시정홍보가 다소 미흡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시 홈페이지의 정보관리(80점 만점)는 전년(실과소 73.63점 읍.면.동 73.38점) 같은동기에 비해 올해(실과소 74.24점 읍.면.동 74.68점)는 다소 상향됐으며 민원처리(20점 만점)는 읍.면.동의 경우 전년(17.71 점)에 비해 올해(18.71점)는 1.0점이 상향 조정된 반면 본청 실과소는 올해 17.31점을 받아 전년(17.42점) 보다 0.11점이 하향된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홈페이지 관리평가 지표에 의한 주관적인 평가를 벌였기 때문에 다소 유동적이다"며 "연말께 재평가를 벌일 계획으로 있어 정확한 평가는 그때(연말)가 되어야 정확한 평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 본청을 비롯해 읍.면.동에서 운영중인 홈페이지 운영 평가는 시가 시민들에게 다양한 시정정보를 비롯한 신속한 민원처리 결과 등 웹서비스 제공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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