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조기 등 가격상승 제한적일 듯
해수부는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를 ‘수산물 수급 안정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조기 2,940톤, 명태 8,780톤, 고등어 4,650톤, 갈치 1,890톤 등 설 성수품을 하루평균 2,092톤 방출할 예정이다.
평소보다 1.7배 정도 늘린 총 2만 920톤의 수산물을 방출해 민간과 공동으로 적기에 공급할 예정이다.
산지 위판 물량과 원양산 반입 물량은 신속한 검사를 거쳐 시중에 원활히 유통시킬 계획이다. 수산물 중 설 제수용품 중 명태는 수요 증가로 가격상승이 예상되지만 정부비축물량 방출로 가격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조기의 경우 제주도를 중심으로 국내산 외획량 증가(145%)와 원양산 조기의 물량공급으로 가격은 약 보합세가 예상된다.
해수부는 또 이 기간 동안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수협, 지방해양수산청, 지자체 등과 함께 원산지표시 위반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백화점, 대형 할인마트, 도·소매와 재래시장 등에서 원산지 미표시와 허위표시 판매행위도 집중 단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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