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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달라지는 이색 송년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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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달라지는 이색 송년모임
  • 장휘정 기자
  • 승인 2009.12.18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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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알콜, 담배 Zero 건강증진 위한 송년모임

   
 
연말을 맞이하여 직장 또는 부서 송년 모임에 샐러리맨들의 건강이 위협 받고 심각한 후유증에 시 달리고 있는 가운데 모범적이고 건강을 염두에 둔 직장 송년모임이 있어 직장인 송년문화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인제대 대외교류처(처장 김성수)는 올해 부서 송년모임을 색다른 모임으로 진행한다.

해마다 반복되는 송년모임에 음주로 인한 스트레스를 벗어버리고 지난 일 년 동안 업무적, 행정적으로 도움을 주고받은 행정부서 동료를 초청하여 ‘무알콜 건강 증진’ 송년회를 치르기로 했다. 평소 업무 협조가 많았던 한국어문화교육원, 생활관, 백인제기념도서관, 발전협력실 직원을 초청하여 송년 모임을 겸한 부서 간담회 점심모임 후 저녁시간에는 음주대신 배드민턴 대회를 갖기로 한 것.

평소 부서 간 업무 협조 요청은 많이 하고 있지만 한자리에 모여 직장 동료의 업무를 이해하는 시간은 처음이라는 김현정(인제대 한국어문화교육원.29세)씨는 “부담 없는 모임을 통해 부서간의 업무를 이해하고 상호간의 고충을 들어주는 마음을 알고 나면 어느새 직장동료로서 더욱 애정이 가리라 봅니다. 새로운 직장 송년문화로 정착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라며 송년모임에 참석한 소감을 밝혔다.

또 참석한 박초롱(인제대 대외교류처.29세)씨는 "인제대에 입사하고 난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송년 모임에 은근히 못 마시는 술 때문에 부담스러웠는데 행정부서 동료끼리 자리를 함께하는 간담회와 더불어 직원 산타에게서 작은 선물도 받고 새해 덕담이 적힌 카드도 받으니 편하고 부담 없는 년 말 모임이 되어 기쁘다"라고 활짝 웃어보였다.

이처럼 송년모임의 분위기가 바뀐 것은 최근 불고 있는 ‘웰빙’의 열풍과 ‘가족 같은 조직 문화’를 만들고자 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알코올 없는 송년회를 선호하는 직원들이 많아 송년회에서 폭탄주를 마시는 문화가 많이 사라진데다 동료 가족들과 함께 송년 모임을 하고자 하는 직원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인제대학교 사무관리처도 (총무, 경리, 관리과)직원들과 1박 2일로 등산과 워크삽을 겸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고 대학 내 다른 부서들도 이러한 이색적인 송년 모임을 추진하고 있어 직장 동료, 가족과 함께하는 알코올 없는 송년회가 새로운 기업문화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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