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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대 해직교수 수업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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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대 해직교수 수업 저지
  • 김진호 기자
  • 승인 2008.03.26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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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사운영 비리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경남 마산의 창신대학(학장 강병도)이 해직교수 강의를 강제로 막아 학생들의 반발을 사고있다.

26일 이 학교 교수협의회를 비롯 해당학과 학생들에 의하면 학교측은 비리 척결을 주장하다 재임용이 탈락된 이창석 교수(인터넷 컴퓨터과)와 박영구 교수(모바일통신과)의 강의를 방해, 수업에 지장받은 학생들이 규탄 서명운동에 돌입하는 등 충돌이 전교로 확산되고있다는 것.

인터넷컴퓨터과와 모바일통신과는 교수 2명이 학교측 거부로 지난 2월 재임용에서 탈락되자 결강을 방지하기 위해 2명을 각각 시간강사로 위촉, 강의를 대행해 왔다.

그러나 김모·이모씨 등 학생들에 의하면 "학교는 '어떤 방식이든 재임용 탈락 교수는 강의를 할 수 없다'며 교직원들을 동원 이들의 강의를 강제로 막고 있다"고 말했다.

김모씨(컴퓨터과)는 "그렇찮아도 학교와 교수협의회·경남대책위 등의 충돌로 학교가 비정상적인데 수업권마저 빼앗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말하고 "두 교수의 수업 계속과 학원 정상화를 위한 조치가 내려질 때까지 전교생을 상대로 서명운동을 계속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교수협의회는 이날 정보공개를 거부한 마산시로 회장단을 다시 보내 현 제2캠퍼스 건축과 관련한 허가 내용과 설계도 내용을 공개해 줄 것을 거듭 요구했다.

교수협은 "현 캠퍼스 건축 당시 수차례의 설계변경이 이뤄지는 등 의혹이 많았다"라며 이를 수사중인 검찰에 제출해 강 학장 개인비리 수집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 밝혔다.

교수협은 또 강병도 학장이 재임중 학교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기증받은 김해 소재 땅 8600여 평을 매각하고 학교에는 7억여 원을 받았다고 보고했으나, 조사결과 땅 매입자가 이 땅을 담보로 농협에서 13억원 이상을 대출받아 흑막이 많다"고 주장하고 "조만간 이 자료 역시 검찰에 제출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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