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만조위 오후 8시52분 최고 195cm 예상
마산시는 천문조에 의한 바닷물 높이가 가장 높아지는 기간인 2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해안 저지대 침수피해를 막기 위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27일 해수면 상승으로 마산해수면 만조 시간인 27일 오후 8시11분께 190cm, 28일과 29일 오후 8시52분, 9시31분에 각각 195cm로 가장 높게 수위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해수면 상승으로 피해예상지역인 한백마리나 타운 및 장어골목 일원에 대해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이 구간에 해수 만조시 역류방지를 위해 수위가 170cm도달시 유출 수문 3개소 수문을 차단하고 내수 상승에 따른 우수맨홀 월류 상태 등 확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피해 예상지역인 해동상회 앞과 대게마을 앞 등에 순찰을 강화하고 우수맨홀 역류로 도로침수가 예상될 때 배수펌프장 유수지 유입수문을 개방하여 펌프가동에 따른 전기료를 절감하기로 했다.
수면 방호벽이 없는 구간에 대해 모래주머니를 비치하여 월류 대비에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재난안전과 직원은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바닷물 수위가 높아지는 시간대에는 침수 지역 인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하며 "만조시간대에는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 등에 협조하여 피해지역을 순찰하면서 수위상승에 따른 대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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