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끝내고 방학, 졸업 등으로 이어지는 연말연시를 맞아 자칫 해이해 지기 쉬운 청소년들을 위한 '2010 연말연시 청소년 선도·격려 계획'을 마련하여 추진한다.

부산시는 '2010 연말연시 청소년 선도.격려 사업계획'에 따라 수능 이후부터 내년 1월까지 약 3개월간 청소년의 탈선 및 비행예방, 선도와 건전여가활동 프로그램 운영,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 격려.위문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데, 민간단체와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유도와 각 청소년수련시설별 다양한 문화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청소년들을 위한 시설공간을 전면 개방하여 운영한다.

먼저, 부산시 청소년일시쉼터(드롭인센터)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청소년 집중 밀집지역인 서면일대를 중심으로 저녁 및 야간시간대에 거리상담 요원을 배치하여 가출.위기 청소년 예방사업에 적극 나서며, 청소년쉼터는 매주 목.금요일에 서면 등 청소년 밀집지역을 위주로 이동 아웃리치(봉사활동)를 펼칠 예정이다.

또, 청소년들의 탈선과 비행예방 및 선도를 위해 청소년 유해업소의 자율결의대회와 안내문 부착 등 자발적인 청소년유해환경 정화활동을 유도하며, 자치구·군 자체 단속반을 편성하여 경찰청․교육청 등과 합동으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활동 프로그램으로 △금곡청소년수련관은 자원봉사활동 ‘혜진원 가자’, 영화만들기, 부산청소년영화제, ‘끼’ 경연한마당 △금련산청소년수련원은 청소년문화체험캠프, 환경탐사 및 우주과학캠프, 겨울놀이캠프, 공개시민천체관측 프로그램 △금정청소년수련관은 ‘핸드메이드교실’(아로마향초/천연비누만들기), ‘별별대회’, ‘Youth party’, 일일자원봉사활동(환경미화, 업무보조), 영화활용 청소년자원봉사활동-영자이해하기, 청소년 자원봉사 기초소양교육, 청소년자원봉사교육‧활동-리얼슈퍼맨프로젝트 △기장군청소년수련관은 흙사랑, 영어탐방 프로그램 △함지골청소년수련관은 밤하늘로의 여행(천체관측프로그램), Unite Having Fun!!(동아리축제한마당), 찾아가는 금연교실을 운영한다.

또, 부산시는 어려운 환경을 꿋꿋하게 극복한 청소년 16명을 선정하여 격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반상회 의제나 각종 회의시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연말연시 소외되기 쉬운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에 대한 격려와, 정신적으로 해이해 지기 쉬운 청소년들의 비행·탈선을 사전 예방하는데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