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조선소 관계자 초청.해외민간센터 활용
12월초, 해외로 직접 나가기 힘든 지역기업들을 위해 부산시와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산지역본부가 주관하는 두 건의 해외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가 열린다. 부산시는 12월 2일부터 12월 3일까지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2010 중국 조선소 설계 및 구매팀 초청 무역상담회' 및 '2010년 해외민간센터를 활용한 해외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 각각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0 중국 조선소 설계 및 구매팀 초청 무역상담회'는 중국 유수의 조선소 4개사의 설계 및 구매팀 20명과 지역 조선기자재업체 42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12월 2일 종합상담회를 추진하고, 12월 3일에는 바이어별로 관심기업을 방문하여 개별 상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에 부산을 방문하는 중국 조선소는 중국 내 단일 민영조선소 중 최대 규모인 '롱셩', 국영조선소 중 규모 1위인 '대련선박 중공집단' 등 규모가 크고 우리나라 자재 구매가 많은 조선소를 선정하였고, 바이어도 조선소의 핵심 분야인 설계 및 구매 분야의 실무 담당자를 초청하였다. 이에 따라, 이번 상담회는 지역 조선기자재업체의 중국 시장진출 및 수출촉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업무 수행을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지정한 전문컨설팅, 마케팅기업으로서 43개국 115개사로 구성되어 있는 '해외민간센터'를 활용한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도 같은 기간(12.2~12.3) 같은 장소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태국, 터키, 러시아 등 해외바이어 6개사와 부산지역 제조업체 및 무역업체 35개사가 참가하여 자동차 부품, 기계장비, 철강 등 종합품목에 대한 종합 및 개별 상담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부산시와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산지역본부는 상담장 준비, 바이어 및 기업정보 제공, 통역제공 등 상담회가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준비에 나서는 한편, 상담회 개최 이후에도 향후 진척사항을 확인하여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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