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의 권리의식과 소비자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 시행하는 법정기념일인 '소비자의 날(12.3)' 맞아 소비자 정보전시회, 심포지엄, 유공자 표창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부산시는 12월 3일부터 12월 7일까지 5일간 서면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6층 갤러리에서 ‘제24회 소비자정보전시회'와 12월 3일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제15회 소비자의 날 기념 심포지엄'이 열린다고 밝혔다.

대한주부클럽 부산소비자센터(회장조정희)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소비자피해 현황 및 피해 현물을 전시하는 '소비자정보관' △발생률이 빈번한 소비자피해 사례를 전시하는 ‘소비자주의경보관’ △최근의 채소 값 폭등 위기극복을 위한 아파트 등 베란다를 이용한 채소재배, 재활용품을 통한 생활소품 제작, 미래형 자연주의 주택 모형 등을 전시하는 ‘녹색소비자관’ 등의 전시관이 운영된다.

그리고 부대행사로 대입시험을 치른 수험생을 대상으로 ‘수험생 위로 전통다도시연회(12.6 10:00 시청1층 대강당)’ 및 ‘수험생 우리농산물 퀴즈 한마당(12.7 10:00 롯데백화점 6층)’이 열리고, 폐현수막을 활용하여 재활용품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12.4 14:00 롯데백화점 6층)도 마련된다.

전시회 개막식은 12월 3일 오전 11시 유관기관 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으로, 이기우 부산시 경제부시장 및 조정희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2010년도 소비자 권익증진활동에 앞장선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또, 부산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김광수)가 주최하고, 부산소비자연맹이 주관하는 ‘제15회 소비자의 날 기념 심포지엄’이 12월 3일 오후 2시30분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소비자단체 임원 및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비자문제에 대한 전문가 주제발표 및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들을 통해 소비자의 날에 대한 홍보와 함께, 소비자의 주권과 올바른 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하면서 "시민들께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행사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