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김해박물관(관장 송의정)은 오는 2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날을 맞이하여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에 마련한 행사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체험과 새해소망.소원쓰기, 한복착용자와 외국인과 전시관람객에게 기념품 증정, 몽골 설음식 맛보기, 설맞이 영화상영 등이다.

'전통놀이체험'은 우리 옛 선조의 우수한 놀이문화인 윷놀이, 긴줄넘기, 널뛰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비석치기, 사방치기 등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박물관 야외광장에 다양하게 마련하였다.

'새해소망.소원쓰기'는 2011년 신묘년을 맞아 새해 소망이나 목표 등을 작성해 박물관 상설전시실 입구의 소망나무에 소원지를 부착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관람객 기념품 증정'은 오는 2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박물관 상설전시 관람객에게 선착순(1일 300명)으로 소정의 상품을 주며, 입구에서는 한복을 입고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과 외국인 관람객에게 선착순(1일 50명)으로 기념품을 증정하도록 마련하였다.

'아시아의 설-몽골 설음식 맛보기'는 오는 2월 4일 박물관 강당 로비에서 몽골식 만두(보쯔)를 무료로 맛보는 등 몽골의 명절 풍습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설맞이 영화상영'은 설 연휴기간 매일 오후 2시에 가족이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인기영화 5편을 박물관 강당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오는 2월 2일에는 국내영화 ‘라디오 스타’, 3일에는 애니메이션 ‘빨간 모자의 진실’, 4일에는 애니메이션 ‘슈렉 2’, 5일에는 해외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 6일에는 국내영화 ‘파송송 계란탁’을 준비하였다.

우리나라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맞이하여 가족·친지와 함께 지역문화유산 관람, 전통문화체험 등의 다양한 문화행사로 2011년 새해 특별한 추억을 국립김해박물관에서 만들어 가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박물관 관람 및 모든 행사 참여는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