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검진은 2010년부터 성산구(구청장 차상오)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 협약의 일환으로 지난 4월 5일 성산구와 건강돌봄서비스 협약을 맺은 희연병원의 지원으로 실시되었으며, 4월 14일 반송동 반지 제1경로당을 시작으로 상남동 성원3단지 제1경로당, 가음정동 남산경로당 등 30명 이상이 모인 동주민센터, 경로당을 순회하며 진행되고 있다.
무료건강검진은 희연병원의 가정의학과 전문의, 간호사, 물리치료사, 방문요양팀장, 행정직원 5명으로 구성된 팀이 소변통과 스틱, 당뇨체크기 스틱, 자동혈압기, 닥터라이프, 전기핫팩, 맨솔래담 등을 준비하여 의사문진, 뇨·혈당·혈압 검사, 물리치료, 상담 등을 실시하는 한편, 건강검진 후 어르신들에게 콩죽과 파스를 제공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검진결과 유소견자 및 질환자는 희연병원을 방문하면 무료로 혈액·소변·대변·간기능·간염·관절염·전해질 검사, 골다공증 검사, 치매척도 검사, 방사선 검사 등을 받을 수 있고, 외래진료비·입원비·간병비 50% 감면의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성산구 관계자는 “노인질병의 조기발견 및 치료로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경제적·심리적 부담으로 병원을 찾지 못하는 저소득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하고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희연병원은 280여 개의 병상, 약 5289㎡ 규모의 건물에 내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한방의학과 등 총 14개 진료과목을 두고 있으며, 이사장, 병원장을 비롯한 전문의와 한의사를 비롯한 260여 명의 의료 인력과 자원봉사자들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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