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부곡초등학교(교장 정연길)에서는 지난 9일 가족과 함께 하는 독서 골든벨 대회를 개최했다.
책 읽기의 중요성에 대해서 인식하고 있는 대부분의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책 읽기를 강요하면서 정작 부모는 책에 대해 무관심한 요즈음, 부모가 자녀에게 책을 읽으라고 강요하기보다 부모가 모범을 보이는 자세로 책을 통해 자녀와 대화하고 소통하면서 독서를 통한 인성교육이 함께 이루어지길 바라는 취지에서 본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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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시작부터 큰 관심을 모아 1~3학년 89팀 가족이 함께 한 이번 독서 골든벨 대회의 주제는 우리 전통문화와 책 속에 숨은 지혜를 찾는 것으로 우리나라 전통 발효음식이나 옛날의 살림살이, 지혜로운 문제해결 과정 알아보기로 객관식과 단답형 주관식 문제, ○×퀴즈, 행운상품 문제, 패자부활전 등을 다양하게 적용하였으며 우승 가족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문화상품권을, 골든벨 상품으로는 자전거를 수여했다.
그 동안 가정에서의 독서 분위기가 독서교육에 중요한 변수라고 생각하고 가정과 연계한 독서 활성화 프로젝트로 ‘책 읽는 학교 출발대회’를 시작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독서토론’, ‘학부모 도서 대출 기회 확대’ 등을 운영해 온 부곡초는 이번의 가족과 함께하는 독서 골든벨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저학년 학생들의 의미 있는 독서 습관을 키우기 위해 가족들이 관심과 사랑을 표현할 수 있고 책이 주는 기쁨과 가족 화합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 행사에서 골든벨을 울려 우승을 차지한 1학년 1반 박정현 아버지는 “아들과 틈틈이 시간 나는 대로 열심히 책을 보았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어 우리가족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 기쁘고, 아들이 아빠와 매일매일 책을 읽고 싶다고 소감을 말한 것을 듣고 보니 함께 책 읽는 시간을 꾸준히 가져야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