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야독, 공부하는 아빠들
김해 기적의 도서관(관장 조창현)에서 4월부터 운영 중인 '좋은 아빠 모임'이 본 궤도에 올랐다. 누구보다 아이를 사랑하는 건 분명하지만 막상 ‘어떻게’ 사랑하고 ‘무엇을’ 해줘야 하는지 막막해하는 초보 아빠들의 부족하고 모자란 점을 채워 자녀 양육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능동적인 훈육의 주체자가 될 수 있도록 돕는 모임이다.
월 2회씩, 둘째․넷째 화요일 저녁 시간에 운영되는 '좋은 아빠 모임'에는 퇴근 후 서둘러 도서관을 찾는 10여명의 젊은 아빠들로 구성되어 있다.
‘엄마’들에 비해 다소 개인적인 경험을 나누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아빠’들도 모임을 거듭할수록 자연스럽게 자신의 고민을 나누고 격려하며 함께 성장하고 있다. 8월 여름방학 중에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놀이를 배우는 워크숍을 포함하여 12월까지 1년 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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