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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쌀을 능가하는 웰빙식품이 있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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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쌀을 능가하는 웰빙식품이 있는가? 없다.
  • 박성태
  • 승인 2012.10.04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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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경남지원 유통관리과장>

최근 통계청은 2011년 사망원인통계를 발표하면서 지난해 우리나라 총사망자수는 25만7396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했다.

또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사망원인 1,2,3위를 각각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이란 분석결과를 내놨다. 한편 기상이변과 가뭄으로 곡물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인구는 꾸준하게 증가되고 있어 2050년에는 91억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인구증가와 경제성장에 따른 소득수준향상은 곧 건강하고 오래 사는 웰빙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진다. 이에 따라 삶의 질을 향상시켜 주는 맞춤형식품을 더욱 필요로 하고 질병을 예방하거나 보다 건강해지는 식품에 대한 세계적인 수요가 급증하게 될 것이다.

세계식품시장은 2010년 5.1조달러(약 5700조원)로 2020년에는 6.4조달러(약 7200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동차산업(1.6조달러)이나 IT산업(3.5조달러)보다 2~3배 큰 규모이다. 앞으로는 건강과 관련한 안전한 식품을 충분히 확보하고 공급할 수 있는 나라가 미래경쟁력에서 살아남는 대표적인 선진국이 될 것이라 예상한다

이러한 식품환경속에서 미국은 청년비만이 30%를 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10년 후면 미국을 뒤따를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청년성인병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비만은 흔히 성인병이라 불리는 동맥경화, 고지혈증, 고혈압 등의 대사증후군을 일으키고 심뇌혈관질환으로 발전한다. 주된 원인은 주식이면서 식이섬유가 풍부한 밥(쌀)을 멀리하고 지나친 육식, 과자, 패스트푸드(피자, 햄, 햄버거, 도넛, 튀김류) 등 서구화된 고열량식으로 식생활을 바꾼 청소년들이 늘어 가고 있는 데 기인한다.

이미 널리 알려진 연구결과에서는 쌀에 성인병 억제물질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혈액내 중성지방을 줄여 고혈압을 내리는 가바(GABA:gamma-aminobutyric acid)라는 성분이 쌀의 배아(쌀눈)에 풍부하다고 하고, 만능 항암제로 통하며 대장암 등을 예방하는 IP6(이노시톨6인산)이라는 물질이 현미에 가장 많이 함유돼 있다고 한다.

이뿐만 아니라 항암효과가 탁월한 비타민 B17도 현미의 강층에 존재한다고 보고돼 있다. 최근 쌀이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는 이유도 하루세끼 밥의 총 열량이 일일 에너지 공급원의 65%밖에 되지 않는 저열량식이기 때문이다.

이 지구상에 단일식품으로서 쌀의 우수성을 능가하는 웰빙식품이 있는가? 그 해답은 없다. 만약 있다면 하루빨리 찾아내 주기를 바란다. 그리고 쌀의 우수성을 인정한다면 우리 자녀에게 아침밥을 챙겨 주는 실천이 비만예방과 웰빙시대의 서막이라고 본다.

이를 실천하면 쌀산업을 발전시키고 국민건강도 챙겨져 쌀(米)이 바로 건민(建民)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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