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군 아동‧여성안전 지킴이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교육을 받는다.
울산시는 5월 27일 오후 3시 시청 시민홀에서 구‧군 아동‧여성안전 지킴이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여성안전 지킴이단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여성긴급전화 1366 울산센터(센터장 김옥수)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교육은 식전행사(애니메이션 ‘폭력의 순환성’ 상영), 기념식, 특강 등으로 마련된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박맹우 시장, 서동욱 시의회 의장 등 지킴이단 활동에 대한 격려말씀,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된다.
특강은 경상대학교 건축학과 강석진 교수가 ‘지킴이단 역할과 활동방법’ 등에 대해 강의한다.
강 교수는 국가위기관리 학회 정회원이면서 고양시 도시디자인 CPTED 자문위원 등 아동·여성 안전에 대한 다양한 자문위원을 맡고 있으며, 특히 아동안전지도 작성 표준 매뉴얼(여성가족부)과 학교시설 범죄예방디자인(CPTED) 평가 모형(교육개발원) 등을 개발하기도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킴이단이 안전수호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여 ‘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울산’에서 아동과 여성이 충분히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동‧여성안전 지킴이단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중구 38명, 남구 40명, 동구 130명, 북구 45명, 울주군 150명 등 총 403명으로 구성됐다.
지킴이단은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통한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등 3대 폭력예방 활동과 등하굣길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범죄 등 안전사고로부터 어린이 보호 활동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주요활동은 동별로 2~3명이 1조로 구성, 초등학교 등하교시간 중심으로 공‧폐가 등 위험지역 순찰, 아동‧여성에게 악영향을 주는 각종 유해환경 정화활동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