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대학생 봉사단이 빈곤아동 지원을 위한 ‘사랑의 티셔츠 만들어 보내기 Hands-On 자원봉사활동’이 전개된다.
울산시는 5월 30일 오전 10시 울산대학교 학생회관 및 대운동장에서 울산 대학교 봉사단원 및 일반대학생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티셔츠 1,000벌 만들어 보내기 Hands-On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학생들이 고안한 디자인과 우리글 문구를 현장에서 직접 염색하여 만들어질 티셔츠는 학생들의 희망메시지와 함께 국제개발 NGO인 굿피플을 통해 캄보디아, 네팔 등 제3국 개발도상국 아동들에게 전달된다.
이번 봉사활동을 위해 한국수출입은행은 민면티 1,000벌을 후원했다.
‘사랑의 티셔츠보내기 Hands-On 자원봉사활동’은 이번 울산대학교를 시작으로 UNIST, 울산과학대,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춘해보건대 등에서 릴레이 순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Hands-On 자원봉사활동’은 시간이 있을 때만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도 언제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울산시 자원봉사센터 및 대학생 봉사단 프로그램기획단이 마련한 행사로, 자연스럽게 대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 개발도상국 빈곤 아동 돕기 등 글로벌 자원봉사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2006년 300여 명의 봉사단원으로 시작한 울산시 대학생 봉사단은 올해로 8년째를 맞아 지역 대학생 참여율이 33.6%로 현재 9,383명이 참여하고 있다.
울산시 대학생 봉사단은 지난달 4일 제8기 대학생 봉사단 발대식 갖고 적극적인 봉사활동과 전국 대학생 자원봉사자 대회(6.26)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10개 분야 지역 5개 대학 봉사단원들로 구성된 제8기 대학생 봉사단은 시설방문 정기 활동을 비롯, 관내 기업과 연계한 벽화그리기, 요리교실, 에너지교실, 환경정화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자원봉사 일등도시 울산 만들기에 대학생봉사단 역할이 매우 크다.”라며 “이들 봉사단이 기업과 함께 전개해 나갈 다양한 봉사활동이 '더불어 사는 행복도시 울산'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