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활동과 예방교육을 통한 학교폭력 근절로 생활지도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김해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률)에서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이색활동을 연이어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김해교육지원청에서는 5월 27일부터 6월 5일까지 2주간 동광초 등 관내 6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관련 현장 컨설팅 활동에 나서게 된다. 컨설팅지원단은 업무 담당자(장학사 김덕현)를 포함하여, 학교폭력 전문가, 상담사, 전담경찰관 등 관련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활동은 5월 23일 오후 3시30분~ 5시30분까지 분성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관내 초등학교 교감 및 인성부장 1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폭력 대응 역량강화 연수’에 이어지는 프로젝트 활동이어서 더욱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 매뉴얼교재를 특별히 제작․배포하여 사례 중심으로 실시한 연수여서 기존 연수와 차별화 되었다’고 참석자들은 입을 모았다.
당일 연수에서 임인철 과장(교육인력지원과)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활동에 초점을 초등학교에 맞춘 것은 초등학교가 단위학교에서 학폭 대응역량이 떨어질 뿐 아니라 일단 발생하면 해결까지의 시간이 너무나 오래 걸리는 경향이 있었다. 이 문제점 해결을 위해 자발적으로 마련한 프로젝트여서 효과도 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해교육지원청에서는 지난 3월부터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학생생활․인성교육 도움자료' 배포 및 설명회 개최, 무궁화순찰대 발대식, 학교폭력 예방 연극공연 등을 단계적으로 실시하여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앞으로 김해교육지원청은 중등학교 컨설팅 활동은 물론 경남 동부권 거점 교육청으로서 중학생간부 리더십 연수, 학교폭력 예방 골든벨 등을 주관하는 등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