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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상공회의소, 김해상공신협, 김해상공개발이 위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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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상공회의소, 김해상공신협, 김해상공개발이 위기라고?
  • 특별 취재팀
  • 승인 2013.06.25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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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회장 재임기간 상의 회원수 787명, 상의 의원수 22명, 상의 회비징수액 2억8천여만원,
상의 자산12억5천여만원, 신협조합원3,334명, 신협자산303억, 김해장학회 기금14억3천여만원 늘어나


   
 
  ▲ 70% 공정을 보이고 있는 진영 마루애 아파트.  
 
▲주보원 전 신용협동조합 이사장

주보원 전 김해상의 신협 이사장(2013년 5월 퇴임)은 "최근 언론에서 지적하고 있는 내용들은 사실과 다르게 너무나 과장되고 왜곡하여 보도되고 있어 공인인 강복희 회장이 억울하게 큰 피해를 당하고 있다"고 했다.

"언론보도처럼 강 회장이 부도덕했다면 오늘 이처럼 김해상공회의소와 신협, 상공개발이 안정적으로 성장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

주 이사장은 "IMF 후유증으로 김해상공회의소 회원기업들의 참여도가 낮아졌고 회원 회비납부도 저조했으며 상공 신협은 누적된 적자로 재무개선요구조합이 되어 그야말로 패업 직전이었다." "어느 누구도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묘책을 강구하지 못하고 끙끙대고 있을 때 강복희 회장의 제안으로 김해상공회의소가 10억, 상의 이사들이 41억을 출자하여 2009년 7월 김해상공개발(주)을 설립하게 되었다" "상공개발설립 목적은 첫째는 턱없이 부족한 기업들의 공장 부지를(산업단지) 개발 조성하여 싼 가격으로 기업들에 제공한다는 것이고, 둘째는 침체된 지역의 건설경기를 활성화시켜보자는 것이고, 셋째는 회원기업과 건설근로자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주자는 것이었다. 또 한편으로는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주식회사로서 개발이익을 창출하여 그 이익금으로 어려운 근로자 장학금과 근로자 주택마련 등의 사업을 병행하여 김해상의와 신협을 정상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가 담겨 있었다"고 했다.

그는 또 "실제로 상공개발 설립 이후 상의 신협은 약 200억에서 500억 규모로 급성장했고 진영읍에 지점까지 낼 정도로 탄탄한 신협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김해상공회의소도 강 회장 취임 전년도에 비해 재임기간 동안 상의 이사회 활성화와 기업 지원 등으로 회원기업 회비징수액이 약 30% 이상 증가했다."고 했다.

"강 회장은 역대 상의회장들과 달리 거의 매일 등산화에 추리닝 차림에 모자를 눌러쓰고 공사현장에서 살다시피 하면서 공사과정을 일일이 확인하는 등 현장 관계자들이 피곤해할 정도로 자신을 헌신하는 열정을 보였다. 강 회장의 신념은 필요 없는 거품의 공사경비를 절감하여 기업과 근로자들의 부담을 들어 주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자신은 업무경비 한 푼 받지 않으면서도 근로자를 위한 장학금으로 수억을 선뜻 내 놓고도 자신을 내세우지 않는 김해를 위해 헌신하는 경제인이다."라고 했다.

직원들의 잘못을 그들에게 전가하지 않고 자신이 책임을 떠안는 등 비굴하게 살지 않는 당당한 사람인데 특정인들이 그를 가만두지 않고 지속적으로 괴롭히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김해상공개발은

취재과정에서 김해상공개발 설립 이후 장유면에 복합 오피스텔을 지어 모두 분양하고 상당한 개발 이익도 발생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2010년 8월부터 2013년 5월까지 사업기간으로 한 진영주호일반산업단지 사업도 완공하여 12개 기업이 입주완료했고 이 사업 역시 상당한 개발 이익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현재 진영읍 제일고등학교 앞에 건립 중인 320여 세대의 근로자 아파트도 골조공사를 끝내고 내부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모든 아파트공사 시행 사들이 공사인가를 받아 터파기를 시작하면서 모델하우스를 지어 사전분양을 하고 있지만 상공개발이 직접시공 시행하고 있는 이곳 ’마루애‘ 아파트는 25층 골조공사가 끝나고 내부공사를 시작하면서 분양을 시작했다고 했다.

그리고 대부분의 아파트건설사들이 공사를 하면서 정부로부터 약 9%대의 높은 이자를 물면서 수백억대의 PF 자금을 대출받아 공사를 하고 그 이자분을 분양가격에 포함시키고 있는 반면 상공개발은 PF 자금 대출 없이 자체적으로 사업비를 조달하여 공사를 하고 있었다.
여기다 조기 분양을 위해 모든 기업들이 하고 있는 모델하우스도 없고 TV, 라디오, 케이블방송 등 타 건설사들이 하고 있는 분양광고 홍보를 하지 않고 있었다.

이에 대해 김해상공개발(주) 전동관 부국장은 "PF 자금 대출 이자와 모델하우스 건립비용, TV 광고비, 라디오광고비, 케이블방송 광고비 등으로 지출된 홍보비는 분양가에 포함하게 되어 분양가격이 높을 수밖에 없고 이는 고스란히 분양 소비자들에게 돌아가게 돼 있다."고 했다.

전 부국장은 "우리도 남들처럼 공사 초기부터 분양을 받을 수도 있었지만 단 한 푼이라도 근로자들과 회원기업 그리고 일반 분양시민들에게 부담을 들어 주기 위해 지금처럼 공사가 약 70% 진행된 상황에서 분양을 하고 있다. 하지만 결코 서두르지 않고 아파트가 어떻게 잘 지어지는지 눈으로 보고 몸으로 느낀 시민들이 스스로 판단하여 분양을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필요 없는 경비와 공사비 절약으로 고급자재를 투입 대한민국에서 단 하나뿐인 튼튼하고 내실 있는 브랜드 아파트를 짓는다는 자긍심으로 궁전을 쌓는 심정으로 신축을 하고 있다."며 "인근에 중견 건설사들이 추진 중이던 약 2천 세대의 아파트 신축이 일부 분양만 받아 놓고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피해가 예상되고 있지만 우리 마루애 아파트는 공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고 70% 이상 분양계약이 이루어졌으며 1백만 원 이상 납부한 분양예약 고객을 상당히 확보하고 있고 공사완료기간도 약 1년 정도 남아있어 분양 걱정은 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 김해상공개발이 추진했던 덕암산단(적색선 안)을 불허해 놓고 바로 옆 보호수림으로 지정된 산을 드러내고 (파란색 원안)이노비즈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추진중인 김해시.  
 
▲중단된 김해 덕암용곡 일반산업단지

본지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며 김해상공개발은 산업 용지를 저렴하게 회원기업에 우선 공급하기 위해 2009년 9월 10일 김해주촌덕암일반산업단지(22만평) 투자 의향서를 접수하고 이후부터 환경 영양평가와 합동설명회를 거쳐 2010년 2월 23일 김해 주촌면 덕암리 일원 일반산업단지 조성 업무협약서를 체결하는 등 경남도와 김해시와 협의를 통해 사업을 진행해 왔다.

당시 김해시는 김해덕암용곡일반산업단지 투자 의향서 검토보고서 '검토 의견 및 조치계획'을 통해 ‘산업단지 개발 관련 부서 협의결과 산업단지 예정지에 대한 법적 규제 현황, 환경여건, 농지, 산지 등 토지이용 등 입지는 타당한 것으로 사료된다고 보고했다.

김해상공개발은 이에 따라 2009년부터 2010년 7월까지 100여 차례의 협의를 거쳐 사업을 착착 진전시켜 왔으며 행정절차 마무리 단계에서 경상남도의 산업단지계획승인을 신청했다.

하지만 순조롭던 산업단지조성계획은 2010년 7월 1일 김맹곤 시장이 취임을 하면서 모든 것이 중단되고 말았다.

김해시는 김맹곤 시장의 취임 4개월 후인 2010년 11월 경상남도에 주촌덕암일반산업단지 사업계획승인신청을 승인하지 말고 불허가 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해시는 이 공문서에서 불허이유로 1)도시계획과 서측임상이 양호한 급경사지 계획구역에서 추가제척 요망 2)허가민원과 일부 구간의 절. 성토사면이 15m를 초과하고 있어 산지관리법 시행규칙 제 42조 제 3항 규정에 위배 3)건설과 소류지 제척, 하천기본계획 미 수립구간으로 사업대상지에서 제척 또는 원인자가 하천기본계획 수립선행조치 4)재난관리과 산업단지와 소하천 높이가 15m로 계획되어 있어 소하천 접근성 및 안전성을 고려하지 않는 계획임으로 불합리 함 5)공원녹지과 완충녹지는 부지 조성으로 발생하는 장대법면으로 완충
녹지로서의 부적합 6)문화재과 사업부지 지역은 발굴조사 시 유적이 확인 될 가능성이 있어 현 상태로 보존하는 방안 검토조치 7)하수과 본 지역은 2006년 하수관거 BTL 사업이 완료된 지역으로 사업지구 내 하수관거를 지구 외 2.9km 떨어진 주촌면사무소 앞까지 차집관로에 연결해야 한다고 했다.

불과 수 개월 전 전임 시장 당시에는 ‘산업단지 개발 관련 부서 협의결과 산업단지 예정지에 대한 법적 규제 현황, 환경여건, 농지, 산지 등 토지이용 등 입지는 타당한 것으로 사료된다고 하더니 김맹곤 시장이 취임하자 모든 부서가 안 된다고 쌍수를 들고 반대를 하여 어이없게도 결국 이 사업은 중단되고 말았다.

▲김해시 주촌 이노비즈밸리 일반 산단 추진

김해상공회의소가 추진하던 산업단지 조성에 제동을 걸어 결국 사업을 포기하도록 했던 김해시가 당초 덕암일반산업단지 계획지구 경계지점의 보호수림으로 지정돼있던 산을 들어내고 그곳에 이노비즈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김해시에 따르며 주촌면 덕암리 산8일대 25만8900㎡에 인도네시아 수산물 가공업체인 BLUE SEA INDUSTRY(대표 이국형)와 투자협약을 맺어 추진하고 있다.

이 지역은 상공개발이 추진했던 산업단지보다 경사도가 높고 울창한 소나무들이 빽빽이 들어서 보호수림으로 지정돼 있어 절대 개발할 수 없는 곳이다.

하지만 김해시 관계자는 "경사도 규제와 관련, 산업단지는 산지관리법시행령에 따라 평균경사도 25도까지 적용할 수 있다"며 "시는 산업단지 인·허가와 관련, 법적 기준에 따라 객관적이고 엄정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 엄정한 잣대가 내년에 시장이 바뀌면 또 달라지겠지만 행정이 이처럼 줏대 없이 오락가락하는 동안 애매한 기업과 시민들만 피해를 당하고 있는 것이다.

김해시는 시장의 눈 밖에 난 기업들의 개발허가는 철저하게 배제하고 우호적인 기업에는 개발허가를 난발하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취재를 마치며...
취재를 하면서 김해상공회의소와 김해상공신협 그리고 김해상공개발(주)이 김해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힘들어하는 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펴고 있기도 했으며 장학 사업은 매우 활성화 되어 그동안 수천 명의 지역 인재와 근로자들에게 희망을 안겨 주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상공개발이 하고 있는 사업들이 경영이익 창출보다 기업에 공장부지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인들에게는 사무실겸용 오피스텔을, 집 없는 근로자들에게는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상공개발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상의 이사들과 기업인들도 상당했으며 무엇보다 상공회의소와 신협 등이 일체가 되어 협력을 아끼지 않고 있었다.

이 같은 사업 현장 중심에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상의 회장이 있었다.

상공회의소 회장 정도 되면 대단한 기관장이다. 특히 돈과 경제를 움직이는 기관의 수장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대우받고 권력을 누릴 수 있는 자리지만 김해상의 회장은 양복을 잘 입지 않으며 언제나 추리닝 타입으로 공사현장 잡일꾼처럼 하고 다닌다고 한다..

못 먹고 못 배운 어린 시절을 생각하면서 가진 자들 편보다는 어려운 사람들 걱정을 더 많이 하는 인정 있는 기인이라고 하는 이들도 있었다.

한편으로는 괴팍하고 욕 잘하고 성질 더러운 사람이라고 혹평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어찌 되었든 역대 상공회의소 회장들이 하지 못했던 수많은 사업들을 척척 해냈다.

그의 정열과 노력으로 김해상공회의소가 달라졌으며 대단했던 사람들이 망쳐 놓았던 신협도 튼튼한 금융기관으로 올려놓았으며 상공개발의 자산도  늘었고 부채 없는 중견 건설사로 만들어 놓기도 했다.

이러함에도 강 회장은 노력한 만큼 대접도 대우도 받지 못하고 있었다. 무엇 때문일까.

기자가 이 부분에 대해 질문을 했다. 강 회장 왈 “나는 누가 알아주기를 바라고 일을 하지 않는다. 나로 인하여 누군가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김해발전에 힘이 보태어 졌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 하늘이 알고 땅이 알면 된다.” 고 한다.

“최근 일련의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이든 아니든 세월이 가면 알게 될 것이므로 대항하고 싶지 않다. 하지 마라고 하면 안하면 되는 것 아니냐” 고 했다.

그리고 김해상의나 신협과 상공개발 관련 기사를 쓰지 말라고 간곡하게 부탁을 한다. 기사가 나가면 신문사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피해만 갈 뿐이라고...

본지가 오늘 이처럼 장문으로 취재를 하여 보도를 하는 것은 혹 이번 사건으로 인하여 김해시민들이 누려야 하는 아주 작은 행복마저 빼앗길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죄는 죄대로 공은 공대로 정확하게 시민들로부터 평가받아야 된다는 바램으로 취재를 했다는 것을 밝혀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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