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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이틀간 자원봉사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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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이틀간 자원봉사 열기 '후끈'
  • 우진석 기자
  • 승인 2013.06.27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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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토크 콘서트.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매료

전국 대학생이 울산에서 함께한 전국 대학생 자원봉사자 대회가 대 단원의 막을 내렸으나 자원봉사 열기는 아직도 식지 않고 여전하다.

이번 대회는 ‘뿜어라 열정을! 나누자 젊음을! 함께하자 자원봉사! 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장차 미래의 자원봉사의 주역이 될 전국 대학생 자원봉사자 4,000명이 함께했다.

울산시는 “울산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죽련) 주최로 지난 6월 26일~27일 양일간 동천체육관과 시내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전국 대학생 자원봉사자 대회는 지역 자원봉사자단 간의 정보 교류와 우수 운영사례 전국 전파로 젊은 대학생의 자원봉사 참여문화 확산이라는 당초목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외지 대학생들은 “울산시의 빈틈없는 행사지원과 자원봉사에 대한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고 타 도시보다 자원봉사에 대한 열의가 높다는 점에 큰 감명을 받았고, 시티투어를 통해 산업과 문화, 그리고 자연이 어우러진 울산을 바로 알게 되어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지역 대학생들은 “산업도시 울산에서 전국 대학생이 함께하는 전국 규모의 대학생 봉사자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에 대하여 “무한한 자긍심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자원봉사의 새 지평을 연 대학생봉사 문화의 장 〉

이번 대회 첫 행사로 개최된 ‘대학생봉사 문화의 장’은 자원봉사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 자원봉사 전문가들의 반응이다.

행사 내용을 살펴보면 ‘전국 자원봉사 프로그램 제안 경연대회’는 ‘이런 자원봉사 활동 어때요?’라는 주제로 예선에서 48개 팀이 경합을 거쳐 선발된 7개팀이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는 대학생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날 영예의 대상(안행부장관상)은 ’느리게 걷기’라는 프로그램을 발표한 목포대학교 김한솔양이 차지했고, 최우수상(안행부장관상)은 ’우리의 역사를 지켜라’이라는 프로그램을 발표한 부산·부경대학교 Love History(대표 최연정)팀이, 우수상(안행부장관상)은 ’스마일 캡’이라는 프로그램을 발표한 울산과학기술대학교 누네띠노(대표 이은진)팀이 영광을 안았다.

이 밖에 본선 진출 4팀은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장상(장려)을 받았다.

심사는 구자행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 등 4명의 심사위원이 타당성, 창의성, 발표력 등 심사 기준에 따라 심도 있게 선별했다.

제안 경연대회는 이번 대회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메인 프로그램으로 대학생들의 자원봉사 발전방향에 대한 창의적인 토론과 재치를 엿볼 수 있는 봉사문화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따라서 이번에 수상한 우수프로그램은 적극적으로 홍보 하고 타 시․도에 전파하여 대학생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앞서 지난 6월 18일 울산시 자원봉사센터 회의실에서 예선 심사가 있었으며 개인 26명과 단체 22팀 등 모두 48개 프로그램이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토크 콘서트’는 ‘춤을 춰라, 희망이 온다!’라는 주제로 팝핀현준(본명 남현준, 36세)이 토크자로 나서 참여 학생들에게 나눔과 봉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도 했다.

춤꾼 팝핀현준씨는 청년의 희망에 대한 특강 진행, 창의적인 문화혁신의 아이콘, 재능기부, 홍보대사 등을 통한 사회 환원 참여, ‘불후의 명곡’을 통해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열정과 환희의 한마당이 된 개막식과 축하공연 〉

이번 대회는 개막식에 앞선 식전공연, 대회주제 영상상영, 대학생봉사단 화합 퍼포먼스, 상징볼 세리모니 등 개막식의 잘 짜여진 프로그램과 축하공연은 열정과 환희의 한마당 큰잔치라는 것이 대회에 참여한 대학생들과 이를 지켜본 시민들의 일반적인 견해다.

이날 개막식에 앞서 지역 내 대학생 공연동아리인 BNG 무용단이 출연한 식전 공연은 행사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고, 제안 경연대회 우수자 7명과 시·도별 우수 대학생 봉사자 17명에 대한 시상은 행사장 분위기를 한마당 큰잔치로 이끌어 가는데 손색이 없었다.

또한 박맹우 울산시장의 대회사와 서동욱 울산시의회 의장과 김순택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장의 축사는 이번 대회 참여 대학생들에게 자긍심을 심어 주기에 충분했다.

이어 상영된 대회 주제 영상은 대회주제 자원봉사 베스트 도시 울산 활동상황, 유명인사 사랑봉사실천 활동 등을 담고 있어 대회 개최 취지를 부각시켰고, 17개 시·도 대학생 대표단의 화합 퍼포먼스는 전국 대학생을 하나로 묶는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해 냈다.

마지막으로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지혜 나눔 상징볼 전달‘ 세리모니는 어른들의 지혜와 나눔 등의 덕목을 대학생들에게 전승한다는 의미를 담고 진행됐다.

참석 내빈들이 대학생들에게 전승하고 싶은 문구가 새겨진 상징볼을 객석 대학생들에게 던지면 객석 대학생들은 머리위로 튕겨 뒤로 끝까지 전달했다

상징볼의 문구는 대한민국, 창조, 나눔, 봉사, 지혜, 협력, 의지, 희망, 상생, 사랑, 노력, 자존, 존중, 배려, 용기, 꿈, 정직, 근면, 리더십, 생명, 행복 등이다.

마지막 축하공연은 토크콘서트 토크자를 맡았던 팝핀현준과 박애리(37세, 국악인)씨 부부가 출연해 춤과 국악으로 분위기를 띄우고, 대학생 봉사단 선호 리서치 1위인 슈프림팀의 Simon D(정기석, 30세)와 E-Sens(강민호, 27세)가 랩송으로 학생들과 어울렸다.

이와 함께 2013 MBC뮤직 제작진 선정 가장 기대되는 신인가수 에일리(이예진, 25세)가 대학생들의 신명나는 한마당 큰 잔치로 대미를 장식했다.

〈 울산을 바로 알게 된 울산 City - Tour 〉

이번 대회 참여자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울산 시티투어는 타 시·도 참여 대학생에게 울산을 바로 알게 되는 계기가 된 것으로 분석됐다.

울산시는 타 시·도 참여 대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버스 31대를 임차해 모두 9개 노선 15개소를 탐방하는 시티투어를 실시했다.

주요 탐방지는 태화강대숲 등 생태공원 2개소, 천전리각석 등 문화유적지 4개소, 대왕암, 등 관광지 3개소, 현대중공업 등 기업체 6개소이다.

시는 또한 탐방지별로 해설사와 기업체 담당자가 대동해 상세한 설명을 곁들임으로써 참여 대학생들이 울산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시 관계자는 “울산이 우리나라 선진화 리더역할을 해온 산업․공업 도시의 모습과 생태환경과 선사문화의 도시이미지를 알려 줌으로써 울산의 위상 제고와 미래의 관광객 수요를 창출했다“고 덧 붙였다.

〈 성공적 개최, 자원봉사 인프라 구축 한 몫 〉

울산이 타 도시와는 달리 자원봉사에 대한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어,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한 몫을 차지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울산은 지난 2006년 4월 울산광역시 대학생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한 이래 올해로 8년째를 맞고 있으며, 활동 연인원 5만 6천여명이 참여할 정도로 대학생들의 자원봉사 참여 열기는 타 도시에 비해 뜨겁다.

이에 더하여 2011년에는 안전행정부로부터 전국 자원봉사 우수 프로그램 공모사업 우수상을 받는 등 대학생 봉사단 운영과 대학생 봉사프로그램 운영 모범 도시로 부각돼 왔다.

올 3월, 대학생 자원봉사단원 모집에 울산지역 대학생의 34.0%에 해당하는 9,400여명이 신청해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한 것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

울산시 대학생 자원봉사단은 자신의 전공과 연계해 보건의료, 교육, 물리치료, 예술벽화, 지역홍보 등 10개 분야 봉사팀으로 나눠 많은 활동을 해 오고 있다.

또한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 등 각종 대규모 행사 지원이나 방과 후 공부방 어린이 학습지도, 환경정비 등 연중 봉사활동을 알차게 펼치고 있다.

울산시는 이번 대회 개최로 타 시‧도의 대학생 자원봉사자 대회 개최의 계기를 마련하고 대학생 자원봉사 문화 마인드를 제공함은 물론 자원봉사와 생태 산업문화도시로서 울산이 알려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학생봉사단 육성에 대한 관심과 지원 유도 촉진을 통한 창의적이고 젊은 자원봉사자 육성으로 자원봉사 질적 성장의 토대가 마련되기를 바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울산에서 개최되는 전국대학생 자원봉사자대회를 통해 울산에서 뿜어낸 대학생들의 자원봉사의 열기가 전국의 모든 대학생들에게 활화산 같이 퍼져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 ‘울산 대학생 봉사자의 날’ 행사시 대학생 봉사단의 열정과 봉사정신을 전국 대학생들에게 전파하고 ‘전국 대학생 봉사자대회‘ 개최를 통한 울산시 대학생 봉사단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이 같은 대회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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