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신고방법 문자, 영상 등으로 확대 실시
울산시 소방본부는 ‘2013년 상반기(6월 말 현재) 119 신고 접수현황’을 분석할 결과, 신고건수는 총 13만 6,361건으로 전년 동기(22만 9,467건) 대비 40.5%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무응답(63%↓), 오접속(47.5%↓) 등의 신고 건수가 대폭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그러나 여전히 총 9만 6,000여 건의 무응답, 오접속 신고전화로 소방력 낭비가 발생하고 있다. 시민들의 관심이 요구되는 부분이다.
반면, 화재신고는 2,591건에서 3,056건으로 18%, 구조신고는 3,035건에서 3,452건으로 13.7%가 각각 증가했다.
또한, 화재 오인 신고는 489건에서 398건으로 18.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허위신고는 1건도 없었다.
울산시소방본부는 허위․오인신고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홍보와 시민의식의 성숙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밝혔다.
응급의료상담 등을 위한 1339업무가 지난해 119에 통합되면서 ‘구급상황관리센터’를 운영한 결과 신고 전화는 총 1만 4,494건(전년 동기 538건)으로 조사됐다.
질병상담 2,158건, 응급처치 3,597건, 병의원(약국) 안내 8,033건, 의료지도 558건 등으로 처리됐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119 신고 방식을 기존의 음성 통화 위주에서 올해 7월부터 문자, 영상 신고로 확대했으며 앞으로는 스마트폰 앱 방식도 도입하는 등 시민 안전을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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