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30일까지.장애학생 281명 참여
장애아동을 위한 ‘여름 달팽이학교’가 개설, 운영된다.
울산시는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30일까지 ‘2013 여름 달팽이 학교’를 (사)울산 장애인부모회(회장 김옥진) 주관으로 개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달팽이학교’는 2006년도 여름학기부터 개설되어 이번 학기까지 15회에 걸쳐 3,700여 명의 장애학생들이 방학기간 동안 교육을 받는 등 장애아동들의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여름 달팽이 학교에는 초․중․고 장애학생 281명이 참가하며, 교육은 월드스포츠 아카데미 등 19개 민간기관이 맡는다.
사업비는 총 1억 3,000만 원이 투입된다.
이 중 울산시가 7,000만 원을 지원하고 롯데삼동복지재단(이사장 신영자)이 1,500만 원, S-OIL울산복지재단(이사장 박봉수)이 1,000만 원, SK에너지(주)울산CLX(부문장 이재환)가 500만 원을 각각 후원한다.
나머지 3,000만 원은 참가 학생부모가 부담한다.
주요 학습 내용은 기초학습, 미술, 체험 활동, 체력 단련, 사회성 향상 등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교육이 이뤄진다.
한편, 울산시는 7월 25일 오전 11시 의사당 대회의실에서 장애아동 및 학부모, 참여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달팽이 학교 소개, 후원금 전달, 참가자 선서 등으로 입학식을 개최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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