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에서는 오는 8월 15일부터 20일까지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지난 5월 약 12억원을 들여 완효성비료 및 모상자처리제를 공급한데 이어 이삭패기직전인 8월 중순에는 이삭도열병 및 벼멸구 등의 예방을 위하여 2억 27백만원의 사업비로 살균제와 살충체를 추가로 공급해 3,218ha에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될 농약은 살충제 외 1종으로 8월 10일 경 읍면동을 통해 공급되며, 보다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공동방제단이 편성되어 있는 한림면, 생림면, 칠산서부동지역 등에서는 광역살포기 및 헬기 등을 이용하여 약 700ha의 논에 공동방제가 이루어진다고 한다.

권대현 농축산과장은 "초기 벼 생육 불량과 일찍 시작된 장마와 고온의 영향으로 이삭도열병과 벼멸구 및 혹명나방이 많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업인들이 공동방제기간 동안 병해충을 중점방제하여 병해충의 피해를 받지 않도록 철저히 방제할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또 "시에서는 앞으로 예찰을 더욱 강화해 벼 병해충의 발생을 신속히 알려 적기에 방제가 이루어지게 하고 여름철 농약 안전사용 방법과 태풍 시 대책요령에 대한 지도를 병행하여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민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