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 물금읍에 거주하는 송삼원(43·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 씨가 지난 28일 물금읍사무소에 500만원 상당의 쌀을 기탁했다.

연말연시 지역의 불우이웃에게 사랑을 나누는 미담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해주고 있다.

양산시 물금읍에 거주하는 송삼원(43·양산시골프협회 회장, (주)태봉산업 대표) 씨는 지난 28일 물금읍사무소를 방문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 한 끼 대접하고 싶다며 쌀 20㎏들이 130포(총 5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기탁된 쌀은 물금읍 관내 26개 전 경로당에 각 5포씩 전달됐다.

이날 송 씨는 하영근 물금읍장으로부터 관내 어려운 가정이 많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저소득 조손가정 2세대를 추천해 준다면 우선 각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앞으로 3년간 월 10만원씩 후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 읍장은 “송 씨는 지난 5월에도 양산시골프협회를 통해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기탁했다”며 “이웃을 돕기 위한 성품 전달 뿐 아니라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해 나눔의 습관화를 실천하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훈훈해져 온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