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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창조 새로운 김해가 이상하게 달라지고 있다
  • 조래운 기자
  • 승인 2011.10.18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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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장: 예산빌미, 체육대회 읍면동장 인사말 빼앗아하고
생체국장: 생체대회 환영만찬 인원적은 단체 예산삭감 협박

변화와 창조 -1-

 
 

10월은 김해시 읍면동민들의 생일과도 같은 축제행사가 연속이다.

1년 동안 동네의 궂은 일을 다 하면서 지역발전에 희생하고 봉사해온 주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새로운 다짐과 단결을 과시하는 화합의 장이 되는 체육문화행사가 읍면동마다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읍면동에 따라 다르기는 해도 행사규모에 따라 평균적으로 2~3천만 원 정도는 족히 들어간다고 한다.

이나마 지역 유지들과 상공인, 기업인들의 행운권추첨 선물을 기증해 주므로 해서 경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협찬ㆍ찬조기관으로는 머니 머니 해도 머니를 다루는 지역의 새마을금고가 1등 효자라는 것이 행사관계자들의 주장이기도 하다.

하지만, 김해시의 지원금(행사보조금)없이는 여법한 행사를 치루기에는 애로사항이 많은 것 또한 사실이다.

이렇다보니 행사를 준비하는 읍면동 체육진흥회마다 시로부터 5백만 원 내외에서 행사 지원금을 받아 체육행사를 치루고 있다고 한다.

김해시의 예산지원을 받는 읍면동 체육진흥회는 회장이 있는데 읍면은 읍장과 면장이 당연직으로 체육진흥회장직을 맡고 있고, 동지역은 주민들에 의해 직선제로 동민 중에 회장을 선출하여 독립체산적으로 운영한다고 한다.

주민축제행사를 준비하는 읍면동장과 직원들은 체육행사를 통해 주민들과 소통하고 정을 나누는 등 동네 발전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한다고 한다.

그리고 행사 당일 개회식에서 주최측 인사의 환영사, 대회사에 이어 동네 최고 기관장으로서 격려사 또는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것은 전국 어디서나 똑같은 의전순서이다. 시 주체는 시장이, 읍면동 주최는 읍면동장이 사회단체 주최는 그 단체장이 인사말을 하는 것은 상식이다.

하지만 요즘 김해시 관내 마을체육대회를 개최한 읍면동마다 주민들의 원성이 하늘을 찌를 정도로 높아 읍면동장과 직원들이 안절부절이라고 한다.

이유인즉, 김해시가 쥐꼬리만한 예산지원을 빌미로 읍면동 체육대회 행사장마다 김맹곤 시장이 참석하여 읍면동장 몫인 개회식 인사말을 시장이 다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것도 듣도 보도 못한 행사 의전을 완전 무시하고 무조건 시장이 가장 먼저 인사를 해야 한다고 고집을 피워 결국 돈 없고 힘없는 시민들과 읍면동장들이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만사를 제쳐 두고 시장에게 인사말을 시키고 있다고 한다.

김해시의 이러한 부당한 월권행위에 원칙과 관례를 주장하며 반발했던 읍면동 직원들이 몽땅 하직으로 인사 조치되었다는 것이 동네 주민들의 주장이다.

시장으로서 자신이 임명한 관할 직원인 읍면동장에게 힘을 실어주어 지역주민과의 대민 관계를 원활하게 하여 시정 발전에 기여하도록 모범을 보여야할 시장이 자신이 앞장서서 원칙을 파괴하고 직원들을 난감하게 하는 행위들은 반드시 지탄받아 마땅하다는 것이 시민들이 분노하는 이유다.

변화와 창조 -2-

 
 


김맹곤 시장이 읍면동 체육행사마다 쥐꼬리만한 예산 지원을 빌미로 체육행사 개막식에서 서열과 순서를 무시하고 자신이 가장 먼저 인사를 하게끔 읍면동장과 자생단체 체육회를 협박하다시피 하더니만, 그 시장이 낙하산으로 내려 보낸 김해시생활체육회(회장 이만기) 사무국장이 제22회 경상남도 생활체육대축전이 김해에서 개최되는 오는 21일 오후 5시30분 개막식 식전행사인 환영만찬(초대자/김맹곤 김해시장ㆍ이만기 생활체육회장)에 생활체육가맹단체 마다 회원 20명씩을 할당, 의무적으로 참석시키라는 강제 동원령을 내려 말썽이 되고 있다.

김해생활체육회소속 산하 가맹단체들에 따르면 이 체육회 사무국장이 가맹단체 임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개막식 식전환영 만찬장에 각 단체별로 소속회원 20명씩 참석 시키라고 강요하고 있다고 한다.

이 체육회 사무국장은 "만약 단체마다 체크하여 할당된 인원만큼 참석이 부진하면 해당 단체의 내년도 지원예산을 삭감하거나 주지 않겠다"고 협박까지 하고 있다며 흥분하기도 했다.

전화를 받은 임원들은 "마치 체육발전과 진흥을 위한 행사 지원금을 사무국장인 자신의 돈으로 주는 것처럼 예산을 가지고 협박하는 것은 김맹곤 시장하고 똑같다"며 혀를 차기도 했다.

경기단체 임원들은 "평소 김해시생활체육회 발전과 회원단합을 위한 조직 활동에 기여를 했다며 오지말라 해도 자발적으로 가는 것이 회원의 도리겠지만, 평소 가맹단체 경기력 향상과 회원 확충을 위한 사업에는 불구경하다사피 해놓고 이제 와서 자신들의 체면세우는데 회원을 동원할려고 한다"며 비난했다.

전직 임원이라는 K 모씨는 "최근 검찰로부터 구형 10년을 선고 받은 전 김해생활체육회 부회장 전 모씨가 김해시 체육관련 지도자들과 시민들로부터 약 100억대의 돈을 빌리거나 명의를 빌려 대출받는 수법 등 사기행각에 대해 영남매일에서 집중적으로 파헤쳐 보도했지만 김해생활체육회는 부회장인 전 씨에 대해 아무런 조치도 사과도 없이 오히려 회장과 고문이라는 사람들이 전 씨와 어울려 다니며 수차례 회식을 가지는 등 전 씨를 옹호해 오기도 했다" 고 지적하고는 "지난 해 시장선거에서는 중립을 지켜야할 단체가 회원들의 동의도 없이 특정시장후보 지지선언을 하거나 회장이 노골적으로 특정 후보 선거운동을 하고 다니기도 했고, 최근에는 회장이 국회의원 출마 설 등 정치와 TV 출연에 더 열심인 것 같더라"며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많은 시민들은 "시민에게 유익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체육행사라면 많은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을 수 있도록 홍보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데도 김해시의 모든 행사가 시민참여에는 소홀한 그들만의 잔치로 끝나고 있어 안타깝다"고 했다.

15년째 지역사회 봉사만을 해 왔다는 A모 씨는 "김해시가 주최, 주관하는 행사 마다 애매한 자원봉사단체회원 또는 김해시 자생단체 회원들을 거의 강제로 동원하면서도 수천만 원을 들여 진행하는 연예인 초청공연이나 각종 만찬식장에는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가장, 다문화가정, 외국인근로자, 보훈가족, 국가유공자, 교통사고 유자녀 등 소외계층의 시민을 특별이 초청하거나 이분들을 모시고 하는 행사는 단 한 번도 보지 못했다"며 "진정 시민을 위한 행사는 없고 생생내기식 또는 선거 대비용이 대부분이다"라고 질타했다.

`변화와 창조`라는 슬로건을 내건 김해가 이상하게 변하고 있다는 것이 김해를 걱정하는 시민들의 걱정이다.

최금연 / 조래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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