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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협, 단감박스 경량화 농가수익 증대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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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협, 단감박스 경량화 농가수익 증대 기여
  • 장종석 기자
  • 승인 2012.09.11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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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감 경남 생산량 104천톤, 포장박스 경량화(10kg) 237억 원 농가수익 증대 예상

경남농협(본부장 전억수)은 9월 11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경남도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단감경남협의회가 '단감포장박스 경량화'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맺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단감포장박스 경량화'는 기존에 거래되고 있는 단감 박스당 무게단위를 15kg에서 10kg, 7.5kg, 5kg으로 소포장화 하고 크기별로도 선별하는 방법도 4종류에서 7종류(3L~3S)로 세분화 하는 것을 말한다.

 
 
경남농협은 올해 노지감(수확 후 바로 출하)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내년에는 물량과 규모를 늘여 저장감(저온저장고 입고 후 출하)에 대해서 전량 박스당 10kg으로 소포장 하는 것이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후 7.5kg, 5kg으로 더욱 소포장화 할 예정이다.

경남농협관계자는 단감포장박스 경량화사업을 추진하는 목적은 경남 단감생산량이 104천톤(2011년 기준)으로 전국 60% 이상을 차지하고있는 가운데 단감농가의 수취가격을 증대하는 것이 첫 번째라고 말한다.

지난해 법정 도매시장(공판장, 청과장)의 평균거래 가격을 분석한 결과 박스당 10kg이 15kg보다 kg당 371원이 더 높게 나왔으며 경남 전체 생산량을 감안해 보면 연간 237억 원의 농가수익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번째는 농촌 고령화에 따른 운반작업이 용이해지며, 세 번째는 핵가족화에 따른 소비자의 기호 변화에 맞춤식 포장으로 구매촉진과 선호도 증진에 있다.

단감포장박스 경량화는 언뜻 보기에는 쉬워 보이며 농가에 이익이 되고 운반에 있어 편리한데 왜 지금에 와서 하는지 의문이 생기지만 유통과정의 복잡성, 기존의 거래관행을 바꾸는 데는 많은 문제가 있었다.

그 일례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단감 주산지인 창원, 김해권역 농협에서 추진하였으나 실패했다.

경남농협은 지난 4월부터 과거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 단감경남협의회(경남 관내 단감 생산농협이 만든 단체)가 상호 협력하여 단감포장박스 경량화사업 재추진에 뜻을 같이 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수차례에 걸친 실무자 회의, 조합장 회의, 농가 설득을 위해 각 농협별 작목반장 회의, 서울 가락동 공판장․청과장 설명회, 10kg 박스 연합구매신청 등 많은 준비를 해 왔다.

경남농협 전억수 본부장은 "단감포장박스 경량화를 통하여 전국 단감 주산지인 경남의 단감이 명품 과일로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단감생산과 유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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