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상공계의 최대숙원이던 경남은행의 분리매각을 통한 조기민영화문제가 새 정부 출발을 앞두고 급물살을 타고 있다.
경남도가 대통령직 인수위에 경남은행 분리매각을 건의한 데 이어 홍준표 지사가 일본을 방문해 재일교포들을 대상으로 투자자 모집에 나서는 데 따른 것이다.
홍 지사는 이번 일본 방문은 1년 6개월 전에 맺은 3천여억 원 규모의 경남은행 투자약정을 재차 확약받고 추가로 투자자를 모집하기 위한 것이다.
일본서 경남은행 민영화 참여 요청 일본을 방문 중인 홍준표 경남지사는 재일교포 경제인들에게 독자 민영화를 추진 중인 경남은행 인수에 참여를 요청하는 등 투자유치에 나섰다.
홍 지사는 일본 긴키도민회 신년회에 참석해 경남도청에 전국 처음으로 투자유치단을 설치했다며, 경남에 투자하면 모든 절차가 원스톱으로 처리된다고 강조했다.
또 경남 발전을 위해서는 독자은행이 있어야 한다며 재일교포가 투자해 만든 신한은행이 성공했듯이 경남도민과 재일교포가 힘을 합치면 경남을 부흥시킬 독자은행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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