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장씨 등은 5월20일 새벽 2시께 강남구 도곡동 A빌라에 가스배관을 타고 침입, 신용카드와 현금 및 수표 5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104회에 걸쳐 현금과 고급 귀금속, 명품 시계 등 10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교도소 수감 동기인 이들은 한 명이 고층아파트에 침입해 신용카드를 훔치면 전직 은행원이었던 다른 한 명이 인터넷 뱅킹으로 현금을 인출하는 등 역할을 분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고층아파트라고 해서 범죄대상에서 제외 될 수 없다"며 "외출을 하거나 잠 자기 전 반드시 문단속을 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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