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25일까지 도내 11개 시ㆍ군 200여 농가 대상
경남도는 11월 18일부터 25일까지 도내 11개 시ㆍ군 200여 농가에 국산품종인 설향, 매향 딸기 원묘 55만주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올해 공급할 딸기 원묘는 내년 봄에 정식하여 수확하는 딸기의 모주로 경남도 농업기술원에서 분양받은 무병 원원묘를 고성과 함양군에 소재한 원묘증식시설 두 개소에서 증식하여 ‘2013년도 딸기우량모주보급사업’ 신청 농가에 공급한다.
딸기우량모주보급사업은 농가 자체 딸기 육묘에서 발생하기 쉬운 변이 및 바이러스로 인한 생산성 감소를 막고 수입품종 구입에 따른 대외 로열티를 경감코자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원묘로 인한 공급자와 농가 간에 발생할 수 있는 분쟁에 대비하여 학계, 외부전문가 및 선도농가로 구성된 ‘경남딸기원묘 분쟁조정 자문단’을 구성하여 문제가 발생할 경우 현지확인을 통해 분쟁 당사자 간의 원만한 해결을 유도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내년도에는 이 사업을 확대하여 딸기원묘 67만주를 공급할 예정으로 경남딸기의 품질향상 및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의 확대ㆍ운영을 통해 경남도가 명실상부한 딸기 산업의 메카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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