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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1,54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타고봉- 보편적인 상식을 행하라 타고봉- 보편적인 상식을 행하라 성현께서 사밧티의 숲속에 있을 때의 일이다. 웃차야라는 청년이 찾아와 여쭈었다. “현세 살고 있는 사람은 어떤 일을 잘 해야 편안하고 행복하겠습니까?” 이에 성현은 현세의 이익을 위한 네 가지 덕목을 가르쳐 주었다. “첫 번째는 자기 직업에 충실하여야 한다. 직업이란 사람이 살아가는 방편이니 농사를 짓거나 공업, 장사를 하거 칼럼/기고 | 금산 스님 | 2014-02-25 09:23 기고- 술, 목숨 걸고 먹을 것은 아니지요 기고- 술, 목숨 걸고 먹을 것은 아니지요 인연도 시절 따라 움직인다고 하더니만 들어오고 나감이 있는 이 곳 유치장도 사람이 사는 세상의 축소판이다. 얼마 전 형사들의 부축을 받아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살인미수범 A(남,43세)가 들어왔다. 한쪽 다리는 부러져 깁스를 하고 가슴에 압박붕대를 두르고 혼자 몸으로는 도저히 움직이지 못하고 유치실에 들어 칼럼/기고 | 김병기 | 2014-02-24 09:20 “조리한 닭·오리고기 안심하고 드세요” “조리한 닭·오리고기 안심하고 드세요” 지난달 21일 고병원성 H5N8형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되어 죽은 오리 사체가 발견되고, 뒤이어 종계장에서도 닭의 AI 감염이 확인됨으로써 AI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우려로 많은 국민들이 오리고기, 닭고기, 계란 등의 소비를 꺼리면서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질 수 있다는 사실이다. AI란 조류인플루 칼럼/기고 | 영남방송 | 2014-02-17 10:35 기고- 홀로서기를 연습하는 막내딸 기고- 홀로서기를 연습하는 막내딸 해맑은 미소로 세상의 문을 열고 온 사랑스러운 막내딸. 자라면서 아직까지 아비 마음을 아프게 하지 않고 초등학교 일기장에 늦둥이로 태어나게 해 주어 감사하다며 학교에서 내어준 과제물 등을 알아서 챙기던 막내딸이 이제 태어난 김해를 떠나 대구에서 대학생활을 한 지 한해가 되었다. 기숙사 배정이 되지 않아 혼자 학교 칼럼/기고 | 김병기 | 2014-02-13 14:05 타고봉- 화를 다스리는 지혜 타고봉- 화를 다스리는 지혜 2월 11일 성인께서 사밧티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 날 핑기카라는 젊은이가 찾아와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지거리로 성인을 모욕하였다. 그래도 성인은 핑기카가 퍼붓는 욕지거리를 듣고만 있을 뿐이다. 성인이 별 반응이 없자 욕을 하던 이내 잠잠 했졌다. 이때를 기다렸다가 그에게 말을 건넸다. “청년이여, 그대의 집에도 가끔 손님이 오는가?&rdq 칼럼/기고 | 금산 스님 | 2014-02-11 18:30 고령사회와 노동시장 개혁 고령사회와 노동시장 개혁 박영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 지인에게 자식에 관해 묻는 것에 대한 시중에 돌아다니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당신 자식 어느 대학에 갔느냐고 물으면 징역 5년, 취직했느냐고 물으면 징역 10년, 결혼했느냐고 물으면 무기징역, 아직도 잘 사느냐고 물으면 사형이라는 것이다. 젊은이들이 대학가고 취직하는 것도 힘들지만 결혼하고 이혼하지 않고 사는 것은 더더욱 힘든 세태 칼럼/기고 | 유동진 기자 | 2014-02-11 15:09 기고- 얼음낚시 안전하게 즐기기 기고- 얼음낚시 안전하게 즐기기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게 무엇이 있을까? 스키장에서 즐기는 스키, 보드 그리고 눈썰매 등이 있겠지만 얼음낚시도 빼놓을 수가 없다. 꽁꽁 얼어붙은 강이나 호수에서 얼음에 구멍을 뚫고 즐기는 얼음낚시는 평소에 즐기던 다른 낚시와 또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하지만 얼음위에서 하는 만큼 위험도 따르기 마련인데, 특 칼럼/기고 | 이태희 | 2014-02-06 13:20 기고- 유치장 풍경 기고- 유치장 풍경 우리 경찰서 유치장은 4곳의 일반유치실과 1곳의 보호유치실이 있는데 일반유치실은 다시 여성유치실 1곳과 남자유치실 2곳으로 나누고 1곳은 외국인·장애인유치실이다. 강도·마약 등 죄질이 불량한 강력범과 무면허운전 등 비교적 가벼운 범죄를 저지르고 벌금을 납부치 않아 수배된 자들이 입감되어 있 칼럼/기고 | 김병기 | 2014-02-05 18:04 타고봉- 어떤 사람이 천박한 사람인가 타고봉- 어떤 사람이 천박한 사람인가 옛날 성인이 왕사성의 죽림정사에 있을 때의 일이다. 아침 산책을 나간 성인이 바라드바자라는 불을 섬기는 자의 집앞을 지나게 되었다. 바라드바자는 성인에게 ‘그대는 불을 섬기지 않는 천한 사람이다. 그러니 불을 밝혀 놓은 신성한 곳에 접근하면 안 된다‘ 고 고함을 질렀다. 그러자 성인은 그에게 물었다. “ 너는 나를 천박하다고 칼럼/기고 | 금산스님 | 2014-02-04 09:05 김해 사충신께 사죄드립니다. 지방자치제도가 실시되고 난 이후부터 전국의 중소 도시마다 자기 지역의 역사적 인물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수백 년 동안 우리의 기억에서 사라졌던 역사인물들이 방송과 문화예술의 발달로 새롭게 조명되면서 국민적 인기가 높을수록 서로 그 주인공이 자기 지역 출신이라며 논쟁을 벌이기도 하고 법적 판단을 요구하기도 한다.지방자치단체들이 이처럼 경쟁적으로 역사적인 인물들을 발굴하고 선양하는 주된 목적은 지방자치단체의 홍보와 관광 등 재정적인 경제효과가 크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역사적 인물을 배출한 자랑스러운 도시라는 이미지 효과와 교 칼럼/기고 | 경상도 촌놈 조유식 | 2014-01-28 10:29 기고- 유치장 객사(客死) 기고- 유치장 객사(客死) 하필이면 많고 많은 장소를 제쳐두고 일어나서는 아니 될 일이 경찰서 유치장에서 터졌다. 지난 24일 오전 6시 20분쯤 폭행죄와 벌금수배로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오모씨(남,56세)가 세면대 수도배관에 수건을 찢어 목을 매 자살했다. 어떤 분은 이를 두고 “경찰서장 직급만 높혔을 뿐 정 칼럼/기고 | 김병기 | 2014-01-27 16:09 기자수첩- 김해號 선장이 될려면 먼저 자신과 김해부터 공부하자 기자단상- 김해號 선장이 될려면 먼저 자신과 김해부터 공부하자 2014년 올해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월 4일(수) 치루어 진다.김해시 역시 향후 4년간 김해號를 짊어 지고 갈 선장으로 누가 선출될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며 벌써부터 후보자 난립으로 혼탁한 선거전이 될 것이라는 전망속에 이미 선거결과에 대한 뜨거운 열기가 후끈 달아 오르고 있다. 그 칼럼/기고 | 우정락 기자 | 2014-01-25 13:56 기고- 정전기 얕보다간 큰 코 다친다 기고- 정전기 얕보다간 큰 코 다친다 지난해 4월 27일 충북 청주시 소재 모 주유소에서 정전기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2도 화상을 입었고 올해 들어 지난 9일에는 경기도 양주시 소재 모 주유소에서도 정전기로 인한 화재 2명이 3도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주로 겨울철에 발생하는 정전기는 의류와 시트 등의 마찰로 인해 발생하기 쉬우 칼럼/기고 | 이태희 | 2014-01-24 13:23 타고봉- 밥 먹을 자격이 있는가? 타고봉- 밥 먹을 자격이 있는가? 부처님이 인도 코살라의 마을을 여행하든 중, 탁발을 나간 부처님은 농사 짓는 농부로부터 질문을 받았다. “사문이여, 우리는 손수 밭 갈고 씨뿌리는 노동을 하고 밥을 먹는다. 그러나 당신도 밭 갈고 씨를 뿌려 수확을 거두어 식사를 하는 것이 옳지 않은가?” 그의 질문은 거의 힐난에 가꺼웠다. 어째서 일하지 않고 먹으려 하느냐는 하는 것이 칼럼/기고 | 최금연 기자 | 2014-01-21 13:58 기고- 농산물 위해요소 차단, GAP인증이 대세다 기고- 농산물 위해요소 차단, GAP인증이 대세다 며칠 전 의령군의 모 영농법인이 산채사업단을 설립하여 GAP시설지정 신청을 해옴에 따라 심사과정을 직접 참관 한 바 있다. 사업단 대표의 말로는 요즘 주부들은 식품위생에 대한 시각이 많이 달라져 구매할 때 인증마크를 꼼꼼하게 챙겨보는 추세이므로 빨리 인증을 받아 설명절 전에 인증마크를 달 칼럼/기고 | 박성태 | 2014-01-20 15:22 기고- 우물 안 개구리는 그래서 슬프다 기고- 우물 안 개구리는 그래서 슬프다 ‘아이는 장난삼아 우물 안에 돌멩이를 던지지만 이를 피하는 개구리는 생사가 달려있다’는 말을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 알고 있을 것입니다. 내가 살던 고향은 낙동강변 이었지만 마실 물이 귀해 마을 우물이 세 군데나 있었으나 한 곳을 빼고는 짠 물이 받쳐 허드레 물로 사용 하였는데 철이 들 무 칼럼/기고 | 김병기 | 2014-01-17 16:35 기고-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기고-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신보릿고개란 말이 있다. 은퇴 후 국민연금을 수급하기까지 은퇴시기에 따라 짧으면 5년, 길게는 10년 넘게 소득이 중단되는 공백기간에 대한 우려와 불안을 옛날의 춘궁기에 빗댄 신조어다. 그러나 신보릿고개도 그나마 국민연금에 가입하여 향후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경우에만 해당하는 말이다. 국민연금 사각지대에 놓인 칼럼/기고 | 이순영 | 2014-01-16 16:00 기고- 내가 오고 싶어 오는 곳 기고- 내가 오고 싶어 오는 곳 저녁 6시 유치장에 출근을 하니 낯이 익은 여자 유치인이 빤히 쳐다보았다. 동료경찰관이 “아이쿠 또 들어왔네, 인자 그만 좀 들어올 때가 되지 않았나?” 하는데 “지금 뭐라 하느냐. 내가 여기 들어오고 싶어 왔나. 사람을 잡아온 것은 누군데?” 반문하며 울분을 삼킨다. 그 칼럼/기고 | 김병기 | 2014-01-13 16:02 타고봉- 아직 늦지 않았다 타고봉- 아직 늦지 않았다 부처님이 사밧티의 기원정사에 있을 때의 일이다. 어느 날 부처님은 아난다와 함께 마을로 아침 탁발을 나갔다가 늙은 거지부부를 만나게 되엇다. 그들은 남루한 누더기를 입고 모닥불을 쬐고 있었다. “부처님 저 노인들은 어찌하여 늙은 따오기처럼 신세가 곤궁하나이까?”아난다의 질문에 부처님은 이렇게 말했다. “저 늙은 부부는 젊고 칼럼/기고 | 최금연 기자 | 2014-01-13 14:24 광장- 인무천일호 화무백일홍 (人無千日好 花無百日紅) “사람은 천일동안 한결같이 좋을 수 없고, 아무리 아름다운 꽃도 백일동안 붉게 피어있지 못한다.” 무릇, 아름다운 꽃도 백일이 지나면 시들기 마련이고, 잘나가는 사람이나 열렬한 관계도 시간이 지나면 식기 마련입니다. 순조로운 상황에서는 물론이고, 역경속에서도 잘 적응해 내는 것이 처세입니다. 지난 여름 사상초유의 폭염을 견디어낸 것처럼, 혹한의 겨울도 잘 이겨낼 수 있어야 합니다. 예컨대, 우리 주변에는 뜻을 이루어 득의만면 하다가도 일단 좌절을 만나면 낙담하여 다시 일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무릇, 큰 일을 하려면 반드시 칼럼/기고 | 편집부 | 2014-01-06 10:06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2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