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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경전철 전 역사 `엘리베이터 부스 환경 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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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경전철 전 역사 `엘리베이터 부스 환경 엉망`
  • 특별 취재팀
  • 승인 2015.06.30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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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부스 내부 먼지 수북이 쌓여 이용시민 호흡기 질환 우려
벽면ㆍ천장ㆍ바닥ㆍ거미줄ㆍ머리카락ㆍ쓰레기 등 각종 오염물 저장 창고

최근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날씨 때문에 호흡기 질환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 보건당국의 발표다. 일반적인 먼지와 미세먼지는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호흡기 질환은 코와 기도 그리고 폐에 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기도나 폐에​ 발생하는 질환을 통틀어 호흡기 질환이라고 한다.

 
 
밀폐된 공간에 오랫동안 먼지 청소를 하지 않으면 호흡기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수시로 청소를 하여 청결을 유지하여 호흡기 질환을 예방해야 한다. 하지만 1조 3,123억 원을 들여 건설한 부산 김해경전철이 지난 2011년 9월 16일 개통하면서 역사마다 설치한 엘리베이터 총 21곳의 내부는 호흡기 질환 유발 창고처럼 보였다.

취재진이 돌아본 부산 사상역에서부터 김해 가야대역사까지 총 21곳(부산 6곳, 김해 9곳)의 역사에 딸린 시민 편의용 엘리베이터 부스(내부) 즉, 엘리베이터가 오르내리는 벽면과 천장 바닥 등에 각종 먼지와 이물질이 수북하게 쌓여 더럽고 혐오스러울 정도였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르내리는 중간 중간 가로 기둥과 유리벽 바닥에는 거미줄, 먼지와 함께 뒤엉켜 있는 머리카락 기타 오염 물질들이 이용시민들을 불쾌하게 하고 있었다. 이 같은 오염실태는 부산 김해경전철 엘리베이터(21곳) 전부 똑같은 현상을 보이고 있을 정도로 심각했다.

먼지가 쌓여 있는 형태로 보아 경전철이 개통한 이래 단 한 번도 청소를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돈 먹는 하마로 불릴 정도로 골칫덩어리 경전철 때문에 매년 약 1천억 (부산 약 4백억 원, 김해 약 6백억 원) 이상 시민 혈세를 척척 갖다 바치고 있는데도 경전철주식회사는 경전철 이용승객 늘리기 위한 대책이나 이용시민 서비스는 뒷전이고 이처럼 기존 이용하는 시민들까지 쓰레기 승강기에 태워 각종 질병과 감염 위험에 노출시켜 시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는 것이다.

 
 
만능 적자 부산 김해경전철 적자를 줄이는 방법은 이용승객을 늘리는 수밖에 없다. 이용승객을 늘리기 위해서는 운행되고 있는 경전철과 역사 이용시설을 깨끗하고 청결한 환경을 갖추고 다양한 서비스로 시민들을 맞이할 때 가능하다고 본다.

하지만 현재 부산 김해경전철의 현실은 정반대라고 할 정도로 엉망이다. 역사마다 세균이 득실거리는 에어컨 냉각 팬이 시민들이 이용하는 실내 홈에 설치되어 있고 에어컨 냉각 팬에서 내 뿜는 뜨거운 열기 때문에 승·하차 홈은 찜질방 수준이라는 지적을 받아오기도 했다.

부산 김해경전철 전 역사에 운행사, 시행사 직원 사무실용 에어컨을 설치하여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뜨거운 열기(온기)를 내뿜는 에어컨의 냉각 팬(실외기)은 직원 사무실 바로 위층인 경전철 이용 시민들의 대기 장소이기도 한 승객 승·하차 홈(실내 밀폐 공간)에 설치돼 있었다.

역사마다 1~3기의 냉각 팬이 설치된 장소 주변의 모든 곳이 냉각 팬의 열기를 외곽으로 뽑아내는 환풍기는 단 한 곳도 없고 창문조차 꼭꼭 닫아 두고 있었다.

냉각 팬은 장애물이 없는 외각에 설치해 열기가 잘 분산되도록 해야 하고 냉각 팬에도 햇볕이나 열이 미치지 않도록 차양 막을 설치하여 냉각효율을 높이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일반상식이지만, 부산김해경전철은 처음부터 보편적 일반상식의 정 반대로 냉각 팬을 밀폐된 승객 승.하차 홈에 설치하여 본지의 지적을 받기도 했다.

 
 
잘 청소되지 않은 에어컨과 냉각 팬에서 나오는 바람에는 알레르기나 천식 등을 일으킬 수 있는 곰팡이 등 심각한 질환을 유발하는 세균이 발생할 수 있어 보건당국이 수시로 환경 검체를 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열 교환을 하는 냉각 팬의 냉각핀은 항상 젖어 있는 상태이고 에어컨이 꺼져 있는 상태에서의 온도 조건도 세균과 곰팡이의 증식이 일어날 수 있는 좋은 조건이 되기 때문에 냉각 팬이 에어컨 세균의 온상이 되지 않도록 반드시 바람이 잘 통하는 건물 외부에 설치하고 냉각 팬 청소 등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고 있다. 

한편 경전철 역사 엘리베이터가 오르내리는 순간에 엘리베이터 전체가 밀폐되고 자체 내 공기가 순환되기 때문에 이때 미세먼지가 공기에 썩혀 흡입되면서 호흡기 질환에 감염될 수 있다.
노약자와 임산부 어린이를 비롯한 평소 호흡기질환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오랫동안 쌓여 있는 먼지와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 질환으로는 폐렴과 인두염이 있다. 폐렴은 세기관지보다 아래쪽인 폐에 염증이 생기는 병으로 기침이 나고 열이 나며 가래,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호흡기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으로 목감기가 대표적으로 증상으로는 열이 나면서 목이 아픈 인두염이 있다.

연쇄상구균에 의한 인두염은 최소 10일 이상 치료 하지 않는 경우에는 심장과 콩팥에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증상이 있을시 빠른 치료를 요할 정도로 심각한 질병이지만 경전철 관리 주체와 부산 김해시 담당 공무원들에게는 요원한 메아리일 뿐이다.

일반 기업보다 월등하게 높은 연봉과 보너스 수당 등을 받고 있는 경전철 주식회사 관리주체들의 방관 속에 부산 김해경전철 역사 21곳의 엘리베이터는 먼지와 쓰레기 적재 창고로 둔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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