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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양산서 '노무현 정서' 못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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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양산서 '노무현 정서' 못 만났다"
  • 차주일 기자
  • 승인 2009.09.15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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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재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확정된 박희태 전 대표는 15일 야당과의 경쟁구도와 관련해 "여기(양산) 다닌지 좀 됐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나 그 정서를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만나보지 못했다"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가 선거결과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자신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 '김재원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야당 후보로 송인배 전 청와대 비서관이 단독 후보로 굳어지는 분위기에 대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그(노 전 대통령 서거의) 영향력은 별로 크지 않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또 자신의 출마가 양산 재선거에서 '정권심판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데 대해서는 "재보선은 언제나 정권심판이라는 말이 따라다니는 선거였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또 현 정권과 한나라당이 해온 데 대해서, 서민정책, 경제정책 그리고 모든 정책에 대해서 달게 심판을 받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자신의 텃밭이 아닌 양산에서 출마하는 데 대해서는 "양산이 편한 곳은 아니지만, 같은 경남이고 조금 넓게 보면 다 고향"이라며 "양산 시민들도 따뜻하게 맞이해주고 내가 오히려 포근한 정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또 "양산을 크게 발전시키고, 지금 울산이나 부산과 비견할 수 있는 그런 큰 도시로 만들어야 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양산과의 개인적인 인연에 대해서는 "우리 부부가 처녀, 총각 때 양산에서 만나 부부의 연을 맺었다"며 "부산검찰청 검사로 있을때는 양산도 부산지방검찰청 관할이었다"고 언급했다.

박 전 대표는 당 공천 경쟁자인 김양수 전 의원이 제기한 '대리면접' 및 여론조사기관 선정 공정성 문제 등에 대해서는 "나는 여론조사기관을 공심위에서 어떻게 선정해서 했는지 전혀 모른다"면서 "내가 면접을 안가고 대리면접을 했다고 그러는데 이것은 우리의 오랜 관행이다. 이번 18대 국회 때도 공천 신청한 전역 국회의원들은 면접을 전부 안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전 의원을 끌어안고 함께 갈 방안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당연히 그렇게 해야 되고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전대표는 또 박근혜 전 대표가 이번 재보궐 선거 지원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데 대해서는 "나서 주면 선거가 얼마나 유리하겠느냐는 생각"이라며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전 대표는 선거에 당선될 경우 자신이 하반기 국회의장직에 도전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데 대해서는 "국회의원 당선 뒤를 생각할 시간이 없고, 양산 시민들에게 약속한 양산 발전이라는 큰 문제에 모든 것을 다 바치겠다는 생각뿐"이라며 "개인적으로 국회에 가서 뭘 하겠다, 이런 이야기는 주변의 추측들"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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