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언어생활, 언어폭력 추방 운동
김해 율하중학교(교장 이구지)에서는 6월부터 내년 2월까지 전교생에게 ‘공감 밴드’를 배부하여 착용하게 한 뒤 ‘바른 말, 고운 말 쓰기’를 실천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공감 밴드’에는 앞면에 느낌을 묻는 말(지금 너의 기분은 어때?)과 뒷면에는 느낌을 표현할 수 있는 21개의 말(부정적인 감정 표현말-‘지루해, 걱정해, 부끄러워, 무서워, 긴장돼, 불편해, 괴로워, 답답해, 슬퍼, 섭섭해, 외로워, 피곤해, 귀찮아’와 긍정적인 감정 표현말-‘감동돼, 고마워, 즐거워, 뿌듯해, 홀가분해, 재밌어, 편안해, 기대돼’)이 새겨져 있다.
이 행사를 기획한 신정미 교사는 “공감 밴드를 활용한 인성 교육은 바른 말, 고운 말 쓰기 지도를 강화함으로써 배려와 존중의 배움터, 공감 언어(비폭력대화) 생활, 폭력 없는 학교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고 전했다.
한편 율하중학교는 3월부터 율하 인성 브랜드인 ‘바․꿈․인(바른 말, 고운 말 쓰는 율하인, 꿈이 있는 율하인, 인사 잘 하는 율하인) 운동’을 실천해 오고 있는데 공감 밴드 착용으로 ‘바른 말, 고운 말 쓰는 율하인’이 많이 늘어나리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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