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도내 최초로 김해시아동보호전문기관이 경찰과 공동으로 아동학대예방인형극을 실시하여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해시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송동호)은 지난 2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약 2시간동안 김해중부경찰서와 공동으로 아동학대예방 인형극(‘용기있게 말해요’)을 2회 실시했다. 이날 인형극은 김해시 내 국공립·법인 어린이집 어린이 200명을 대상으로 김해 문화원에서 실시되었다. 

이번 인형극은 아동들이 다양한 학대 상황에 노출되는 상황을 재현하여 잘못된 대처법과 올바른 대처법을 배우고 스스로 대처법을 깨닫게 하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이날 인형극은 김해중부서 여경이 사회를 진행하고 김해시아동보호전문기관의 아동인권지킴이단이 인형극을 실시했다. 인형극을 관람하는 도중 어린이들은 “안돼” 또는 “도망가”라고 외치는 등 적극적으로 인형극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형극을 마치고 포돌이·포순이 인형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인형극을 마무리했다.

한편, 아동학대예방 인형극 소식을 접한 김해시내 여러 어린이집에서 경찰과 함께하는 아동학대예방 인형극을 관람하고 싶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다. 이에 김해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10월 5일에도 아동학대예방 인형극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동학대예방 인형극 관람에 대한 문의는 055-322-139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