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경남은행, 1억원 기부금 기탁증서 경남외국인 노동자상담소에 전달
1970년 4월 첫 발을 내 디딘 이래 전국 150여 개의 영업점과 ‘2007년 대한민국가치창조 경영대상’ 3년 연속 대상 수상 등 친절하고 믿음직한 초우량 지역은행으로 성장 발전하고 있는 경남은행은 “사랑나눔 지역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외국인 근로자의 복지와 환경개선을 위해 이날 경남외국인노동자상담소에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동성 경남은행장은 “이역만리 타국에 와서 고생하는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지원에도 계속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혜를 받게 되는 경남외국인노동자상담소는 창원지역뿐만 아니라 경남지역의 외국인 근로자의 인권과 복지, 다문화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외국인 이주민의 사회적 화합과 현지 적응에 큰 기여를 해오고 있다.
이철승 소장은 “이번 수혜 받은 기부금은 오는 10월에 확장 이전하게 될 경남외국인 근로자 쉼터에 필요한 비품 및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편익공간 제공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박완수 시장도 “다음 추경을 기다리기는 너무 멀고 또 지역 기업에 부담을 줘서도 안된다는 생각으로 실무진들과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경남은행에서 이렇게 나서 지원을 해 줘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외국인 근로자쉼터는 창원경제의 한 축으로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는 창원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6578명, 고용허가제로 관내 695개 사업장 3375명의 외국인근로자 그리고 더 나아가 경남지역의 외국인 이주민들의 고민상담과 사회문화 교육의 장으로서 명실공히 이주민 사회센터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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