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화 김해시의원, 문재인 대통령의 ‘동남권 신공항’ 명확한 입장과 로드맵 직접 밝힐 것 요구
김해지역 개발을 위한 국토교통부-부산광역시-경상남도-김해시 4자 간 상설협의체 구성 등 3대 정책 수립 제안
김해지역 개발을 위한 국토교통부-부산광역시-경상남도-김해시 4자 간 상설협의체 구성 등 3대 정책 수립 제안
이정화 김해시의원은 23일 김해시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공항 문제는 백지화 자체로 끝나는 게 아니라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동남권 신공항에 대한 명확한 입장과 로드맵을 직접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문 대통령이 직접 밝히는 게 현재 잠재적인 갈등 요소로 우려되는 PK-TK 간 갈등, 부산과 경남 간 갈등 등을 조기에 잠재우고 국책사업으로서 조기에 안착시키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소음 피해 및 안전 위협 등의 직접적인 피해당사자인 김해가 논의 테이블에 빠져있는 상태에서 서울 주심 사고의 기술자들이 정책 결정을 하는 것은 ‘지역성’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PK-TK 지역갈등과 부산과 경남 간 소지역주의 갈등 조장은 김해에 가장 시급한 현안 해결과 거리가 먼 과도한 정쟁화로 귀결되므로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허성곤 김해시장은 관련 발언에 대해 김해시민의 이익을 가장 먼저 앞세워 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 날 구체적인 지원 정책으로 ▲김해지역 개발을 위한 국토교통부-부산광역시-경상남도-김해시 4자 간 상설협의체 구성 ▲부산김해경전철의 수입금 감소 우려에 대한 대책 ▲동남권신공항과 관련된 부산과 대승적인 합의와 연대에 따른 부산시 차원의 김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정책 등을 제시했다.
저작권자 © 영남매일-당당한 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