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문계 고교 학생들의 참신한 창업 아이디어와 아이템을 발굴하고 포상함으로써 전문계 고교생의 창업의욕을 촉진하고, 전국 전문계 고교의 내실화와 전문계 고교생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목적으로 지난 10월 교육인적자원부, 산업자원부, 한국시민자원봉사회중앙회, 문화일보가 공동 주최한『제4회 전문계 고교생 사장되기 창업대회(Be the CEOs)』에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근) 전문계 고등학교 참가학생이 전국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본 대회에 경남공고, 부산여상, 부산진여상이 우수학교로 선정되었으며, 부산 학생은 12개교에서 106명이 참가하여 1차 심사 및 2차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34명이 입상하였으며, 최고상인 특상에는 부산진여상 3학년 김수진, 부산여상 3학년 김연수, 2학년 박미림, 부산마케팅고 2학년 신미선, 경남공고 3학년 정호연 등 5명이 수상하였으며, 이밖에 대상 5명, 금상 8명, 은상 7명, 입상 9명 등 총 34명이 입상하였다.

특히, 부산진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여태균), 경남공업고등학교(교장 김달한), 부산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김창덕)는 전체 우수 입상자를 최다 배출하여 교육인적자원부장관상인 기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이번 대회의 심사는 참신한 창업아이템 구상, 상호와 로고 제작, 사업 비전과 마케팅전략 등이 포함된 창업계획서 작성의 1차 심사와 특상과 대상 예정자 40명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 발표회의 2차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입상자를 선정하였다.

이번 대회를 통하여 전문계고등학교 학생들의 창업마인드 함양, 창업 아이디어 수립 방법, 창업 홍보전략 및 마케팅 활동, 사업계획서 작성 및 사업성과 분석을 통하여 창업에 관한 현장감 있는 진로를 모색할 좋은 체험활동의 장을 마련하였다고 본다.

부산교육청에서는 전문계고교의 창업활동 활성화를 위하여, 특히, 지난 11월 20일부터 23일까지 학생들의 기능 및 예능 능력 향상과 창업마인드와 기업가적인 자질을 함양하고 다양한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부산전자공업고등학교에서『2007년 전문계고교 직업교육박람회』를 성대하게 개최하였으며, 2004년부터 매년 10개 전문계고등학교에 교당 250만 원의『창업 동아리실 설치 운영 자금』을 지원하여 창업동아리 운영 활성화를 기하고, 전문계 고등학교 학생의 다양한 진로 활동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러한 창업 활동 지원과 더불어 부산시교육청에서는 2007년에 4개교를『비즈쿨(BizCool) 운영시범학교』로 지정하여 학교현장에서 전문계 고교 학생에게 체계적인 비즈니스(Business) 프로그램을 교육하고 있다.

부산교육청은 전문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고, 다양한 창업활동 지원을 통하여 전문계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를 선택하고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기업가적 자질과 역량을 고취시켜, 미래 우리나라 경제를 끌어갈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서경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