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희망프로젝트 사업을 활용한 생태계 교란 외래식물 퇴치작업에 본격 나선다.
지난 3일 시에 따르면 알레르기를 유발하고 있는 생태계 교란 외래종인 단풍잎돼지풀을 비롯한 돼지풀, 가시박 등을 제거하기 위해 희망프로젝트 사업 참여자를 투입, 제거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해반천 등 주요 도심하천을 대상으로 생태계 교란 외래식물 퇴치를 위해 이 달부터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과 연계한 모니터링 감시단 및 제거 전담반을 구성했다.
이에 따라 시는 희망근로프로젝트 사업 참여자를 통해 초기 성장단계인 꽃과 열매가 나오기 전에 제거하여 생태계 교란 외래식물의 확산 및 번식 차단 등 지속적인 제거 작업을 벌여 나갈 방침이다.
그러나 생태계 교란종의 확산속도가 빠른 종자는 휴면성이 길게는 40년 이상 지속되면서 생물다양성을 위협하는 등 국제 문제로 떠오르고 있어 국가 차원의 대책마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생태계 교란종이 우리 고유의 식물을 감소시키는 등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생태계 교란 외래식물 제거작업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퇴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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