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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를 통해 시민들의 화합과 일체감을 조성하고자 1월 하순쯤 축구단 창단식을 한다고 시청 관계자가 밝혔다. 내셔널리그연맹은 지난 12월 14일 제5차 이사회를 통해 김해시청의 가입을 승인하고 1월부터 내셔널리그 회원사로서 활동을 요청했다. 이로써 2008시즌 내셔널리그는 K리그 승격을 거부한 현대미포조선과 올 시즌 후기리그 우승팀 수원시청을 비롯한 기존 12개 팀에 김해시청, 천안축구단까지 14개 팀으로 늘어났다.
김해시청 축구단은 감독, 코칭스태프 구성도 마쳤다. 부경대 감독을 지낸 박양하 씨가 지휘봉을 잡고 코치는 김은철 씨 트레이너는 정길용 씨를 선임했다.
김해시청에서 뛰게 될 선수들은 감독과 코칭스태프들이 공개 테스트를 통해 확정, 명실 공히 김해시청 축구단의 창단멤버로서 유니폼을 입게 된 26명의 선수는 훈련을 받고 있다.
대학, 실업, 프로 등에서 선수로 활동했던 유망주들로 구성된 만큼 국내 최고의 명문구단으로서 조직체계는 사실상 마무리된 상황이다.
2008년 시즌을 대비해 본격적인 합숙훈련에 들어간 김해시청 축구팀은 2월 일본 프로축구 2부 리그로 승격한 구마모토팀을 김해로 초청해 창단기념 친선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박양하 감독은 "김해시 축구 관계자와 김해시, 시의회의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하며 무엇이든 시작하면 목표를 크게 가지는 게 사람의 욕심이다. 하지만, 스포츠 정신은 결과만큼 과정도 중요하다. 항상 우승을 목표로 달려가겠지만 꾸준한 훈련을 통해 훌륭한 선수를 육성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히고 "출전 첫해 좋은 경기를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청 축구단 출범으로 김해의 축구수준과 스포츠 열기가 한껏 드높아질 것으로 예상하며 실업팀 창단으로 축구조기회를 비롯해 지역의 학교교육을 통한 '엘리트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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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명단은 다음과 같다.
GK : 조상원, 황교충
DF : 김효준, 심대호, 박병훈, 어양석, 박준영, 우광주, 이승환
MF : 조성원, 박한석, 이현준, 김현준, 박상규, 성 리, 장제헌
FW : 박기욱, 양동철, 김수형, 추운기, 조재현, 안성환, 정병진, 전하정, 강태성, 윤원철
정임선 기자 jeff@ynnew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