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4일인 ‘애플데이’는 ‘사과가 풍성하게 열리는 계절(10월)에 서먹한 둘(2)이 서로 사(4)과하고 화해하는 날’ 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각종 학교 폭력과 왕따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요즈음 ‘애플데이’는 아이들에게 사과와 우정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주는 유익하고 즐거운 이벤트이다.

김해시 드림스타트센터와 연계하여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는 구봉초등학교 전교생들에게 유기농 햇사과와 예쁜 카드를 나눠주어 평소 서먹하게 지내던 친구에게 사과와 함께 편지를 전달함으로써 교우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만들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한편 구봉초등학교 상담실에서는 ‘사행시 짓기’ 이벤트와 행사사진 및 우정과 관련한 게시판을 제작하여 행사기간동안 전시했으며 많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으로 성공적인 행사가 되었다.

담당자는 학생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학교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번 행사도 학교 폭력 예방과 교우관계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오랫동안 서먹하게 지낸 친구와 애플데이를 계기로 화해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고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이규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