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 시내버스 노선이 3월 15일부터 재조정 된다. 市의 이 같은 조치는 시가지 동. 서지역간의 이용시간 단축 및 신규 택지개발지역 입주민(롯데캐슬APT, 진영신도시)의 교통편의 제공은 물론, 시내버스 노선의 효율적인 재조정 및 신·증설을 통하여 이용자 중심의 대중교통 이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이다.
市에 따르면 시가지 동. 서지역간을 좀 더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시내버스 운행시간을 기존 60분에서 30분으로 단축하는 간선급행버스(100번) 1개 노선에 3대를 신설하여 30분 배차간격으로 1일 36회 운행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2005년 12월 입주를 시작한 동상동 롯데캐슬아파트 입주민들이 그동안 대중교통수단이 없어 자체로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많은 불편을 겪어옴에 따라 이를 해소하는 방안으로 새로운 버스노선 신설로 많은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김해시청 축구단 창립과 관련 시청축구단 홈 어웨이 경기 시 시민들의 관람 편의제공을 위해 기존 내외동과 삼계신도시 구간을 운행하는 5-1번의 일부 노선을 조정하여 김해운동장을 경유토록 하였으며(운행간격 30분) 장유신도시에 입주한 대형유통센터(롯데마트)의 이용 편의증진을 위해 25번 순환버스를 1일 75회 경유토록 노선을 재조정 하였다.
진영신도시지역의 대단위 택지개발과 인구유입에 따라 기존 시가지 및 인근 창원, 마산지역간의 교통수단별 연계환승을 위한 19번 순환버스 노선을 1일 19회 50분 배차간격에서 1일 35회 25분 배차간격으로 재조정하여 진영중학교 학생들의 통학불편 해소와 입주민의 대중교통 편의를 도모하였다.
이번 김해시의 노선신설 및 재조정은 신규택지개발지역 입주민은 물론 다중집결시설의 대중교통 편의를 확대하는 조처로 많은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신설되는 100번 노선은 외동 터미널에서 출발하여 문화의 전당, 구산동 탑마트, 롯데캐슬 아파트를 거쳐 삼안동 사무소에서 회차한다.
이균성 기자 kslee473@ynnews.kr
